가을녘, 바람이 전과는 다르게 선선하고 몸은 바빠도 마음은 한결 여유로워지는 느낌입니다. 동네의 밭마다 빨간 고추가 수확되고, 햇과일들도 다가오는 추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렇다 할 농사는 없지만 가을의 시골 풍경을 보면 일거리가 먼저 보이는 것을 보니 저도 확실히 시골 사람이 맞는 것 같아요. 마음에 수확의 기쁨을 가득 담으면 일이 많아도 힘듬보다는 보람이 더 크게 느껴지지요. 내 마음에 따라 일이 힘든 일이 되기도 기쁜 일이 되기도 하니까요. 오늘도 친구님들 하시는 일 모두 보람이 가득한 일이 되시길 바래요~^^ 2021.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