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공기 2

흐르는 마음

세상에 완벽은 없습니다. 모든 것은 흐르듯 변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꽉 찬 컵에 새 물을 담을 수 없듯이, 고여있는 웅덩이 물은 서서히 썩듯이... 꽉 채우려 하는 마음에는 새로운 것이 흐를 수 없습니다. 확 트인 산 중에 맑은 공기가 흐르고, 낙엽이나 나뭇가지를 걷어 낸 개울에 물이 시원하게 흘러 내립니다. 완벽하고자 하는 채우려는 마음 어울리고자 하는 비우려는 마음 세상과 어울릴 때 나는 세상과 함께 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Xp0gNIlIjY4

초연한 삶

봄처럼 포근한 하루 ☀️ 블로그 친구님들~ 여유로운 주말 보내셨는지요? 꽤 많이 쌓였던 눈이 금새 다 녹아서 승지원을 향하는 길이 며칠 전과는 확연히 다른 길이 되었네요. 하늘이 가까이 보이는 승지원 넓은 터를 빙~ 둘러 한 바퀴 걷고 있으면 맑은 공기와 고요히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에서 나의 마음이 더욱 느껴집니다. ? 좋은 일에 기뻐하고 힘든 일에 힘들어하던 지난 날의 나의 모습이 마치 꿈을 한번 꾸고 일어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요. 오늘의 내가 지난 일들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면 참으로 초연한 삶을 살 수 있겠지요. 오늘도 마음을 비우고, 이미 끝나버린 과거에 살기보다는 모든 것이 새로운 아이들처럼 새로움이 충만한 하루를 만들어가야겠어요. 블로그 친구님들~ 함께 가볍고 새로운 하루 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