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2

김장 나누기

이번 주말에는 김장을 했어요. 지인을 통해서 아주 좋은 고랭지 배추와 무를 샀는데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바람에 김장을 조금 서두르게 됐네요. 올해는 김장을 넉넉히 해서 지인들과 함께 나누어 먹기로 했어요. 배추가 크고 속이 꽉 차서 양껏 나누어 먹을 수 있겠어요. ♣♣♣ 배추 200포기가 숨죽어 있는 모습입니다. 배추가 깨끗해서 버릴 것도 없이 다 먹게 되겠어요. 절이는 과정이 만만치 않지만 배추가 새초롬하게 차곡차곡 쌓여있는 모습을 보니 뿌듯합니다~^^ 여러 분들이 오셔서 함께 김치 속을 만들고 버무렸어요. 올해 김치는 양념을 많이 하지 않고 익을수록 시원해지게 담기로 의견이 일치됐네요~♠ 마당 앞에 묻어둔 장독에 겨우내 양식을 넣었어요. 보기보다 장독에 김치가 쑥쑥 많이도 들어가요~ 속 꽉 찬 장독..

깊어가는 가을

깊어가는 가을~★ 노랗게 빨갛게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산을 보니 마음이 함께 풍족해지는 느낌입니다. 블로그 친구님들~ 아름다운 시간 보내고 계시겠지요? ^^ 지난 번 승지원 공사 때 꽤 큰 칡이 나와서 잘 썰어 말려뒀지요. 쌀쌀해지는 날씨에 따뜻한 칡차~ 아주 좋잖아요. 칡은 처음 씹으면 쓴맛이 나고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나요. 쓴맛도 단맛도 건강에는 아주 좋아요. 밭에 심어둔 야콘을 서리를 한번 맞고나서 수확했어요. 굵직하게 잘 자라줘서 기특한 생각이 들어요. 여름에는 잎을 말려서 가루로 요긴하게 사용했었는데 추워지니 이렇게 좋은 간식거리를 주네요. 야콘은 캐자마자 먹으면 맛이 덜하고 조금 수분이 빠지고나서 먹으면 아주 달짝지근한게 맛이 좋아요~★ 박하는 해마다 빼놓지 않고 수확하는 식물이에요. 올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