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함 3

초연한 삶

봄처럼 포근한 하루 ☀️ 블로그 친구님들~ 여유로운 주말 보내셨는지요? 꽤 많이 쌓였던 눈이 금새 다 녹아서 승지원을 향하는 길이 며칠 전과는 확연히 다른 길이 되었네요. 하늘이 가까이 보이는 승지원 넓은 터를 빙~ 둘러 한 바퀴 걷고 있으면 맑은 공기와 고요히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에서 나의 마음이 더욱 느껴집니다. ? 좋은 일에 기뻐하고 힘든 일에 힘들어하던 지난 날의 나의 모습이 마치 꿈을 한번 꾸고 일어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요. 오늘의 내가 지난 일들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면 참으로 초연한 삶을 살 수 있겠지요. 오늘도 마음을 비우고, 이미 끝나버린 과거에 살기보다는 모든 것이 새로운 아이들처럼 새로움이 충만한 하루를 만들어가야겠어요. 블로그 친구님들~ 함께 가볍고 새로운 하루 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