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끝에서
모든 것을 버리고
현생을 넘어서서
혼만이 건너갈 다음 생
우리의 혼을
깨끗하게 하기 위한 시험대 속에
우리는 있습니다.
무엇도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없고,
무엇도 잘했다고 할 수 없는...
다만 우리의 혼에 무엇을 담았는가...
그것만이 우리의 시험입니다.
잘못된 것도 잘한 것도
우리 자신의 길에 스스로 만들어 놓은 것이며,
또, 그렇게 만들어 가는 삶
그 속에서...
우리의 마음을 통해
혼에 무엇을 담는가...
모든 것에 긍정은
우리의 마음을 남김없이 비우게 하고,
우리의 혼을 깨끗하게 지우게 하며,
우리의 몸을 통해 그대로 행하게 합니다.
시험대 속에서
한 걸음씩 걸어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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