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소개방

겨울이 무색..포항·경주 곳곳에 매화·개나리가 활짝

호국영인 2018. 12. 26. 19:21

겨울이 무색..포항·경주 곳곳에 매화·개나리가 활짝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든 경북 포항과 경주 곳곳에 봄꽃이 피어 눈길을 끈다.

26일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포항시청 인근 야산에서는 봄의 전령사로 통하는 매화나무 두 그루에 꽃이 활짝 피었다.

그러나 포항시청 인근의 매화나무는 한겨울인데도 한두 송이가 아닌 나무 전체에 꽃이 활짝 피어 산책하는 주민들이 신기해하고 있다.

또 이달 초 경주시 강동면 한 야산과 이달 중순 포항시 남구 연일읍 중명생태공원에서는 봄을 대표하는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뜨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봄도 아닌데 핀 매화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26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포항시청 인근 야산에 매화가 활짝 피어 있다. 2018.12.26

(포항·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든 경북 포항과 경주 곳곳에 봄꽃이 피어 눈길을 끈다.

26일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포항시청 인근 야산에서는 봄의 전령사로 통하는 매화나무 두 그루에 꽃이 활짝 피었다.

매화는 일반적으로 2∼4월 사이 이른 봄에 꽃이 피곤 한다.

그러나 포항시청 인근의 매화나무는 한겨울인데도 한두 송이가 아닌 나무 전체에 꽃이 활짝 피어 산책하는 주민들이 신기해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이달 초에도 봄꽃인 산철쭉이 여기저기 핀 모습이 목격됐다.

또 이달 초 경주시 강동면 한 야산과 이달 중순 포항시 남구 연일읍 중명생태공원에서는 봄을 대표하는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뜨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포항시민 이종주(66)씨는 "매화는 보통 2월쯤에나 꽃이 피는데 12월 말 겨울에 꽃이 피어 신기한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개나리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이달 3일 경북 경주시 강동면 한 야산에서 겨울임에도 봄꽃인 개나리가 피어 있다. 2018.12.3
겨울에 핀 산철쭉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12월 초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포항시청 인근 야산에 핀 산철쭉. 2018.12.26 sds1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