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꽃피는 봄이 왔나 보다"
특별취재팀,정윤경 기자
(고양=뉴스1) 특별취재팀,정윤경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올해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개성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고, 남북적십자회담을 개최해 8.15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가을 평양정상 회담 등의 내용이 담긴 판문점 선언에 합의, 서명했다
27일 서울광장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수하는 수간 여기저기 환호와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두 정상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환한 표정으로 손을 마주 잡자 광장은 '와' 하는 환호 소리와 박수 소리로 가득 찼다.
서울광장 한쪽에는 과거 두 차례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사진·문서 등 50여 점으로 소개하는 '남북정상회담 기록전'도 마련됐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27일 서울광장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수하는 수간 여기저기 환호와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두 정상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환한 표정으로 손을 마주 잡자 광장은 '와' 하는 환호 소리와 박수 소리로 가득 찼다. 역사적 장면을 놓치지 않기 위해 나온 서울시 공무원, 시민들, 인근 직장인들은 하나같이 전광판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서울광장 한쪽에는 과거 두 차례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사진·문서 등 50여 점으로 소개하는 '남북정상회담 기록전'도 마련됐다. 전광판은 프레지던트 호텔 인근 광장 동편에 가로 5.5m, 세로 2.5m 대형 LED 스크린으로 마련됐다.
이곳에는 2000년 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말한 "민족을 사랑하는 뜨거운 가슴과 현실을 직시하는 차분한 머리를 가지고 방북길에 오르고자 합니다"라는 각오와 2007년 2차 남북정상회담 때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오는 길에 보자기로 성과를 싸가지고 오는데, 가져갔던 보자기가 조금 작을 만큼, 작아서 짐을 다 싸기 어려울 만큼 성과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 소감도 적혔다.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나 남북 정상에게 전하는 말을 적어 한반도 모양의 대형 보드에 붙이는 '서울시민 소원 쓰기'도 진행됐다.
남북정상회담 날을 맞아 잔디 주변을 두르던 펜스가 걷히자 시민들은 따뜻한 봄 햇살을 만끽하며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이 꽃밭에는 울릉도는 물론, 독도까지 표현됐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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