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이야기

반크, 한국화로 만든 독도 영문엽서 해외 배포

호국영인 2017. 11. 9. 20:11

반크, 한국화로 만든 독도 영문엽서 해외 배포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한국화로 디자인한 독도 엽서를 만들어 내주부터 해외 배포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반크는 독도의 구석구석을 한국화에 담은 영문 그림엽서 14장 8천 세트(11만2천 장)를 '사이버 외교관', '글로벌 역사외교대사' 등을 통해 외국인에게 전달하는 동시에 세계 곳곳의 한글학교 교사와 동포에게도 나눠줄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한국화로 디자인한 독도 엽서를 만들어 내주부터 해외 배포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반크는 독도의 구석구석을 한국화에 담은 영문 그림엽서 14장 8천 세트(11만2천 장)를 '사이버 외교관', '글로벌 역사외교대사' 등을 통해 외국인에게 전달하는 동시에 세계 곳곳의 한글학교 교사와 동포에게도 나눠줄 계획이다. 14장의 독도 한국화 그림을 디지털로 전환해 페이스북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 나가는 캠페인도 병행한다.

'독도, 한국인에게 가장 의미 있는 섬'이라는 주제로 반크의 협력업체인 '디자인 생기'의 디자이너들이 직접 그림을 그린 후 스캔을 해서 엽서에 담았다.

그림은 '서도와 해국'을 시작으로 '서도의 설경', '독도의 탕건봉', '독도의 괭이갈매기 떼', '독립문 바위의 설경', '독도 전경', '독도의 동도', '독도의 삼형제 굴바위', '독도의 얼굴바위', '독도의 등대', '독도의 우체통' 등이다.

엽서에는 "독도는 대한민국의 가장 동쪽에 있는 섬으로, 한국인에게 가장 의미 있는 영토이며, 오랜 역사 속에서 한국인과 함께하다가 20세기 초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의 첫 번째 희생물로서 일본에 빼앗겼고, 이후 1945년 광복과 함께 다시 찾게 된 한국인의 소중한 영토"라는 소개 글이 영어로 적혀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외국인들에게 독도를 더 친근감 있게 알리고 아시아 평화를 위한 한국인의 노력도 홍보하기 위해 한국화 엽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