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순의 시선]
가을이 찾아온 남북대치현장의 들녘
잔뜩 찌 뿌린 하늘밑 국군 초소와 황해북도 개풍군 산위의 북한군 초소가 서로를 코앞에 두고 긴장감이 가득 하다.
한미 연합군사 훈련인 을지 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시작 된 21일 오후 접경지역의 표정이다.
무거운 분위기에 살짝 눈을 내려 아래를 보니 넓은 들녘이 물들어 가고 있다.
물 샐 틈 없는 경계를 뚫고 가을이 시나브로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잔뜩 찌 뿌린 하늘밑 국군 초소와 황해북도 개풍군 산위의 북한군 초소가 서로를 코앞에 두고 긴장감이 가득 하다. 한미 연합군사 훈련인 을지 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시작 된 21일 오후 접경지역의 표정이다. 무거운 분위기에 살짝 눈을 내려 아래를 보니 넓은 들녘이 물들어 가고 있다. 물 샐 틈 없는 경계를 뚫고 가을이 시나브로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고보니 '모기도 입이 비뚤어 진다'는 처서가 바로 내일(23일)이다.
신상순 선임기자ss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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