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로 잠긴 美 은행... 현금 젖어 휴지조각으로
미국 위스콘신주 남서부 홍수로 폭스리버 주립은행 금고에 저장돼 있던 현금이 '휴지조각'으로 바뀌었다.
미국 언론들은 22일 "폭스리버 주립은행의 모든 서류들은 지난주 홍수로 물이 건물까지 범람하면서 모두 파괴됐다"고 말했다.
폴렉은 근처 폭스 강에서 밀려든 물이 은행으로 들어왔을 때를 떠올리면서 "모든 게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은행원들은 제네바 호수 주변에 있는 다른 지점에서 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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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콘신주 남서부 홍수로 폭스리버 주립은행 금고에 저장돼 있던 현금이 ‘휴지조각’으로 바뀌었다.
미국 언론들은 22일 “폭스리버 주립은행의 모든 서류들은 지난주 홍수로 물이 건물까지 범람하면서 모두 파괴됐다”고 말했다. 서류만 피해를 입은 것은 아니다. 현금도 물에 젖었다.
이 은행 CEO인 케이스 폴렉은 얼마만큼의 돈이 파괴됐는지 밝히길 거부했다. “은행 고객들에게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지만, 고객들은 돈을 찾을 수 없을까 우려하고 있다. 연방준비은행이 젖은 돈을 바꿔줄 수 있다고 폴렉은 설명했다.
폴렉은 근처 폭스 강에서 밀려든 물이 은행으로 들어왔을 때를 떠올리면서 “모든 게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고 말했다. 피해를 입은 지점은 복구 작업으로 인해 며칠간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은행원들은 제네바 호수 주변에 있는 다른 지점에서 일을 했다.
은행은 페이스북을 통해 로비와 드라이브업이 다시 개장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고객들이 다시 깨끗한 현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폴렉은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긴급구호자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은 홍수로 굉장히 많은 피해를 입었다”며 “수재민들이 집을 다시 지어야 하거나 사업장에 피해를 복구해야 한다면 우리가 기꺼이 돕겠다. 우리는 벌링턴 지역 사회 은행으로써의 책임을 깊게 짊어지겠다”라고 위로했다.
홍수로 난리난 은행의 영상 보기
김동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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