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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지진 , 2038년 거대한 재앙 우려… 피난 동선 파악 시급

호국영인 2016. 9. 7. 22:15

일본지진 , 2038년 거대한 재앙 우려…

피난 동선 파악 시급

신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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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1시30분 쯤 일본 이바라키현 남부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지진은 관동지방 각지역에서 진도4로 나타났다. 

아직까지는 해일이 일어날 우려는 없다는 것이 일본 기상청의 예측이다. 

일본 기상청은 이바라키 현, 사이타마현 ,치바현 4개 이상 현에 걸쳐 진도 4였다는 것이다. 

진도 3지역은 후쿠시마 현 시라카와 시, 이바라키현 히타치시와 츠쿠바 시 등이었다. 

강진이 잇달아 발생한 일본 구마모토현 마을에서 아소 다리가 무너졌다. 자료사진(AP제공)

JR 동일본 도호쿠 신칸센은 오미야와 고리야마 역 구간 등에서 6분간 운전을 보류하기도 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구마모토 지진을 예견했던 한 전문가가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교토에 있는 대학의 학장을 맡고 있는 오이케 가즈오 씨는 3년전 구마모토에서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견했다는 것이다.  

이 가즈오 학장은 구마모토 현을 횡단하는 단층에서 작은 지진이 일어났다. 구마모토 주변에서 지진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가즈오 학장은 남해 트로프의 거대한 일본 지진이 2038년경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진 전문가인 가즈오 학장은 일기예보처럼 TV에서 정기적으로 지진 예보를 방송해야 하다고 주장했다. 활단층에는 관청이나 공공시설을 건설하는 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일본은 거대한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가설까지 세워놓고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주민들에게 환시시키고 있다. 

동일본 지진을 일으킨 일본 해구의 진원 지역은 육지에서 멀리 있지만, 남해 트로프 가까운 지진의 흔들림이 더 강하게 육상에 닿는다는 것이다. 해일의 도달 시간도 짧기 때문에.  집에서 피난로를 확보하고 해일에서 벗어날 수 안전한 장소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한편 구마모토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구마모토 현의 한 지역에 소형슈퍼를 오픈했다. 그동안 쇼핑할 수 있는 장소나 음식점이 없었던 주민들에게는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상가도 정비해 제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