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 여수 밤바다에 불이라도 났나요?
[오마이뉴스심명남 기자]
여수의 최고 히트곡 '여수밤바다'에 이어 '여수불꽃축제'가 여수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밤 전남 여수 이순신 광장 앞에서 '여수밤바다'를 수놓은 화려한 불꽃축제가 펼쳐졌다. 관중들은 "원더풀"을 연발했다. 행사에는 주철현 여수시장을 비롯 주승용, 이용주, 최도자 의원 등 여수의 정치 지도자들과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서천석 추진위원장이 참석했다.
첫날 10만여 명 몰린 '여수불꽃축제'
▲ 12일 오후 전남 여수 이순신 광장 앞에서 펼쳐진 '2016여수밤바다불꽃축제' |
ⓒ 심명남 |
▲ 12일 오후 전남 여수 이순신 광장 앞에서 펼쳐진 '2016여수밤바다불꽃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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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구름관중이 몰렸다. 오동도 해변부터 여수 돌산1.2대교까지 수많은 인파가 운집해 진풍경을 연출했다. 여수시 관광과 축제지원팀은 "경찰 추산 결과 10만3천여 명이 불꽃축제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12일 오후 전남 여수 이순신 광장 앞에서 펼쳐진 '2016여수밤바다불꽃축제' |
ⓒ 심명남 |
▲ 12일 오후 전남 여수 이순신 광장 앞에서 펼쳐진 '2016여수밤바다불꽃축제' |
ⓒ 심명남 |
관중들은 불꽃쇼에 넋을 잃었다. 저마다 스마트폰에 불꽃쇼를 담느라 바빴다. 기자 역시 스마트폰으로 사진과 영상을 담았다. 스마트폰에 담긴 불꽃쇼 장면을 확인하니 입이 떡 벌어져 감탄사가 연발했다.
"이게 과연 신이 스마트 폰으로 찍은 불꽃쇼란 말입니까?"
여수불꽃축제, 전국3대 명물로 떠오르나
▲ 12일 오후 전남 여수 이순신 광장 앞에서 펼쳐진 '2016여수밤바다불꽃축제' |
ⓒ 심명남 |
▲ 12일 오후 전남 여수 이순신 광장 앞에서 펼쳐진 '2016여수밤바다불꽃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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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후 전남 여수 이순신 광장 앞에서 펼쳐진 '2016여수밤바다불꽃축제' |
ⓒ 심명남 |
▲ 12일 오후 전남 여수 이순신 광장 앞에서 펼쳐진 '2016여수밤바다불꽃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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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개최된 배경에 대해 여수관광과 축제지원팀 이생욱 팀장은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이 여수밤바다 관관상품과 더불어 수준 높은 여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체류형 관광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수불꽃축제의 특징은 "서울, 부산의 불꽃축제는 대형 불꽃을 많이 쏘는데 비해 여수는 대형불꽃으로 승부를 보는 것이 아니고 여수밤바다에 어울리는 여수만의 특색 있는 아기자기한 불꽃을 연출했다"면서 "올해 축제에 대해 평가 후 향후에도 축제를 이어갈지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의 나폴리 여수. 2016년 여수불꽃축제가 서울, 부산에 이어 전국 3대 불꽃축제 명물로 떠오를지 관심을 끈다. 첫날 흥행은 대만족. 오늘 둘째날 공연도 절대 놓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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