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지옥의 섬'은 한국에도 있었다

호국영인 2016. 2. 19. 19:00

'지옥의 섬'은 한국에도 있었다

                                                                                               


































강제 징용의 역사는 먼 외국 땅뿐만이 아니라 우리 땅에서도 아프게 서려 있었습니다. 그것도 군함도가 외면 받았던 것보다 더 철저하고 심각하게 우리 땅에서 잊혀지고 있습니다. 

 인천에 가면 동네 이름이 ‘삼릉’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낡은 집들이 모여 있는 이곳엔 ‘줄사택’이라고 불리는 곳도 있습니다. 삼릉’은 일본 군수기업인 미쓰비시의 한자어고, ‘줄사택’은 미쓰비시 공장에서 일하는 징용 조선인들의 숙소였습니다. 

흉물스러운 폐가로 남아있던 이곳은 역사적 교훈을 전하는 현장으로 보존되는 게 아니라 2018년 진행될 도시개발로 흔적없이 사라질 예정입니다. 한국의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 역사를 되새기기 위해 강제 징용 현장 안내판 설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하신 분들의 이름이 새겨진 현장 안내판을 만들어 외면 받았던 한국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자는 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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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 섬"

     몸체의 지옥... 혼의 지옥...

     그 길을 생각해본다면...

     지구촌 어느곳에 그 길은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