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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원숭이해, 가깝고도 먼 '우리 삶 속 원숭이'

호국영인 2016. 2. 8. 09:08

붉은 원숭이해, 가깝고도 먼 '우리 삶 속 원숭이'

국내 서식 않지만 기록·유물 단골손님...

'악귀 쫓는 수호신' '인간 닮은 탓' 호기심 비추는 거울..각종 실험

(서울=뉴스1) 류보람 기자 = 병신년인 2016년은 붉은 원숭이해라고들 한다. 십이지를 상징하는 열두 동물 중 '신(申)'에서 근거한 것이다.

원숭이는 우리나라에서는 자연 서식하지 않는 동물이지만 오래 전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생활 곳곳에 자리잡아 왔다.

◇역사 속 원숭이…액운 쫓는 꾀 많은 짐승

국립민속박물관은 원숭이해를 맞아 우리 삶 속에 스며들어 있는 원숭이의 상징과 의미를 소개하는 특별전시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를 22일까지 연다.

박물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십이지는 신라 이후 죽은 사람의 무덤 둘레돌 등에 새겨져 수호신 역할을 했다.

전북 부안군 원숭이학교에서 한 원숭이가 큰절을 하고 있다.. 2015.12.31/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안하이갑도.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 © News1
(부안 원숭이학교 제공) 2015.12.25/뉴스1
(부안 원숭이학교 제공) 2015.12.25/뉴스1

◇인간과 같은 듯 다른, 호기심의 대상

해리 할로우의 원숭이 애착 실험 영상. (Youtube 영상 갈무리) © News1
해리 할로우의 원숭이 애착 실험 영상. (Youtube 영상 갈무리) © News1

◇동시대 사는 인간 비추는 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