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소식

세계는 지금 [11월 둘째 주] 하늘도 화가 난 한 주

호국영인 2015. 11. 19. 03:30

 

세계는 지금 [11월 둘째 주] 하늘도 화가 난 한 주

 

      

테러 불과 4일 전의 에펠탑 야경입니다.
파리에 다시 빛이 돌아오길 기도합니다.
#PrayForParis

여전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도 수많은 사망자를 끊임없이 내고 있습니다.

"내 가족을 돌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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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지구 헤브론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군에게 흉기공격을 하다가 사살된 팔레스타인의 시신 반환을 요구하는 시위에 참가하고 있다. / 2015년 11월 10일, 서안지구 헤브론 관련기사 : 로이터 · "내 가족을 돌려달라"

절망적인 가운데서도, 새로운 세계의 리더들은 종교간 화해를 위해서 조금씩 전진하고 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신임 캐나다 총리가 시크교 터번을 쓴 모습이 화제입니다.

시크교 예배당 찾은 트뤼도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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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에서 있는 사비브 시크교 예배당을 찾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무릎을 꿇고 있다. / 2015년 11월 11일, 캐나다 오타와 관련기사 : 로이터 · 시크교 예배당 찾은 트뤼도 총리
병자의 쾌유를 비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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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의 바오로 6세 홀에서 오페라 돈 구아넬라 멤버들의 특별 알현 도중에 한 병자의 쾌유를 기원해 주고 있다. / 2015년 11월 12일, 로마 바티칸 관련기사 : 로이터 · 병자의 쾌유를 비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손

신이 존재한다면, 이 무수한 테러와 전쟁에 화를 내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유난히 크고작은 화산폭발이 있었던 주간입니다.
옛날 사람들이었다면 '신의 진노'라고 했겠죠.

푸예우에 화산재 기둥 위로 모인 번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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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예우에 화산이 분출한 재 기둥 위로 번개가 치고 있다. / 칠레 엔트렐라고스, 2011년 6월 5일 관련기사 : 로이터 · 푸예우에 화산재 기둥 위로 모인 번개들
화산 위로 내리는 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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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을 분출하는 에이야퍄들라이외퀴들 소재 화산 위로 번개가 치고 있다. / 아이슬랜드 에이야퍄들라이외퀴들, 2010년 4월 17일 관련기사 : 로이터 · 화산 위로 내리는 번개
시드니 해변 상공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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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를 연상시키는 구름이 시드니 해변 상공을 덮고 있다. / 2014년 3월 5일, 호주 시드니 관련기사 : 로이터 시드니 해변 상공 먹구름

시드니 해변에 드리운 초대형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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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몰리무크 해변 상공에 초대형 먹구름이 관측됐다. / 호주 시드니, 2014년 3월 5일 관련기사 : 로이터 · 시드니 해변에 드리운 초대형 먹구름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있었던 인상적인 장면들을 모아 봤습니다.

지친 미얀마 달라 부두 노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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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곤 시 반대편에 위치한 달라 타운쉽 부두에 정박한 배에서 노동자들이 자갈을 내리고 있다. / 2015년 11월 12일, 미얀마 양곤 관련기사 : 로이터 · 지친 미얀마 달라 부두 노동자들
낚시하는 말리 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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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수도 바마코에 있는 니제르 강에서 어부가 그물을 끌어당기고 있다. / 2015년 11월 11일, 말리 바마코 관련기사 : 로이터 · 낚시하는 말리 어부
'기억의 정원'에 떨어진 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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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 밖에 마련된 기억의 정원에 세워진 십자가 위로 가을 낙엽이 떨어져 있다. / 2015년 11월 11일, 영국 런던 관련기사 : 로이터 · '기억의 정원'에 떨어진 낙엽
베를린 장벽 붕괴 26년 맞아 밝혀진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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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장벽 붕괴 26주년 기념 행사 후 한 노인이 베르나우어 가에 있는 베를린 장벽 기념비에서 촛불을 밝히고 있다. / 2015년 11월 9일, 독일 베를린 관련기사 : 로이터 · 베를린 장벽 붕괴 26년 맞아 밝혀진 촛불
"저도 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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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릴리 앨드리지가 뉴욕에서 열린 2015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2015년 11월 10일, 미국 뉴욕 관련기사 : 로이터 · "저도 꽃이죠?"

이민자들에게, 테러 희생자의 가족에게, 외로움과 공허함에 몸부림치는 당신에게 이 무지개가 조금의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수많은 죽음이 가슴을 쓰리게 하는
한 주였습니다. 

그래도, 폭력과 가난을 조금씩 극복하고
이성을 찾기 위한 진보를 계속 해 온 게
위대한 인류의 역사였음을 다시 믿어 봅니다.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