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中 양쯔강 침몰 유람선 선장, '세월호식 대응'

호국영인 2015. 6. 6. 06:10
中 양쯔강 침몰 유람선 선장, '세월호식 대응'

선장, 사고 직후 뭍으로 헤엄쳐 나와 상황 보고

 

1일 밤 양쯔(揚子)강에서 침몰한 중국 유람선 선장이 사고발생 후 헤엄을 쳐서 뭍으로 올라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월호식 대응'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중국 관영 인터넷 매체 펑파이(澎湃)신문 등은 2일 사고 선박인 '둥팡즈싱'(東方之星·동방의 별) 선장이 사고가 발생한 직후 선원들과 함께 헤엄을 쳐서 뭍으로 올라왔다. 선장은 뭍으로 나온 뒤인 새벽 4시께 휴대전화를 빌려 회사에 사고상황을 알렸다고 선장은 현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선장 등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시간에 배는 계속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었으며 중국의 관찰자망(觀察者網) 등 다른 매체도 선박 사고 당시 배에서 외부로 보낸 아무런 구조 신호가 없었고 사고가 난 때는 1일 밤으로 승객들이 대부분 잠을 청할 시간이어서 선장이 승객과 선원에 대한 적절한 구조 의무를 다했는지가 논란이 될 전망이며 중국 일각에서는 지난해 4월 16일 한국의 서해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해 대형 참사를 낸 세월호의 선장을 연상하기도 했다.

세월호 사고 당시 이준석 선장은 승객과 선원에 대한 퇴선 명령도 없이 먼저 탈출한 혐의로 살인죄를 적용받아 법원에서 무기 징역에 처해진 뒤 상고한 상태며 재판부는 "선장은 선내대기 명령과 안내방송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대기하던 어린 학생 304명을 방치하고 이른바 골든타임에 선장으로서 아무 역할을 안해 승객들은 끔찍한 고통 속에 죽음에 이르게 하고 먼저 탈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양쯔강 사고 유람선에는 관광객 406명, 여행사 관계자가 5명, 선원 47명 등 458명이 승선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구조된 인원은 3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고 사고해역에는 중국 무장경찰 1천 명가량이 투입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비와 안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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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세월호의 선장도 저렇게 승무원 몇명과 함께 배에서 구조되었는데

    중국에서도 똑같은 결과를 보는 것이아닌가..

    아무리 끝세상의 끝에 서있다고는 해도 사람의 목숨을 갖고 장난

    하는 것같아 마음이 편하지않다.

 

    사람들의 세계에는 서로 돕고사는 것이 미덕인줄알고 사는 것인데

    이제는 어떻게 너는 죽던지말던지 나만살자는식이 아닌가한다.

    선장으로써는 부적합한사람이 아닌가.

    남의 나라 이야기같지만 우리의 세월호와 똑같다.

    언제나 사람다운 생각으로 살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