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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는 노인들.."죽으면 내 시신 좀 가져가 주오"

호국영인 2015. 3. 10. 15:47

버림받는 노인들.."죽으면 내 시신 좀 가져가 주오"

 

줄 잇는 독거노인 '시신기증'…유골돼서도 버림받는 부모도

 

↑ 서울시내 한 독거노인이 쪽방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죽고 나서도 자식들이 돌봐주지 않으실 걸 뻔히 아니까 대학이나 시민단체를 통해서 기증하겠다고 하시는 거죠. 죽어서도 갈 곳이 없으니 좀 받아달라고 하시는 말씀을 들을 때면 가슴이 정말 많이 아픕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 신모씨)
'시신기증'에 대해 한번쯤은 들어보았지만 사망 후 자신의 시신을 의학발전과 질병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의과대학에 기증하는 것이고 인체를 알아야 하는 의대생과 의료연구자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아무리 숨을 거뒀다지만 자신의 신체를 남을 위해 사용 할 수 있도록 내줄 수 있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되며 궁극적으로 자신의 신체를 질병으로 고통 받는 남을 위해 내놓는 숭고한 일입니다.

시신기증을 하면 목적에 따라 해부가 진행되고 연구가 끝나는 1~3년간 장례도 치를 수 없습니다. 부모가 주신 머리카락 한 올도 소중히 여기라고 교육받아온 유교적 사상까지 꺼내지 않더라도 절대 쉽게 결정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고인의 뜻을 받들어 시신을 기증받은 대학에선 최소한의 예의로 화장 등 장례비용 등을 지원하지만 시신기증자가 가장 많은 한 대학에선 이분들만을 위한 납골당을 만들어 운영하기하고 대부분은 화장 후 유골을 유족에게 돌려줍다지만 이런 숭고한 뜻이 담긴 시신기증이 한순간 비극으로 뒤바뀌기도 하며 대다수가 좋은 뜻에서 가족들과 상의를 통해 연락이 오지만 죽음을 앞둔 고령의 노인이 스스로 시신기증을 신청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죽고 나서 자식들이 장례도 치르지 않을 것 같으니 스스로 마지막을 준비하는 것이며 연락을 하는 이들은 대부분 오랫동안 혼자 살고 있는 독거노인이 많 대부분 자식들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땐 말을 잇기 힘들었고 자신의 시신을 기증하겠다 직접 전화기를 들고 있는 노인들의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며 노인인구가 늘어나고 부모와 함께 살지 않은 자식들이 늘어나면서 우리사회 안타까운 민낯이 나타나는 단면이며 시신기증을 받는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독거노인들이 직접 시신기증을 받는 곳에 연락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며 "유족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실제 기증이 이뤄지는 경우는 드물지만 전화를 받을 때마다 진심으로 마음이 아프다"고 합니다.

직접 시신기증을 신청하는 노인들보다 더한 경우는 부모가 사망한 뒤 연락을 취해오는 자식들이며 이들은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힘들다는 이유 등으로 부모의 시신기증을 신청한다며 이미 사망한 이후고 유족들이 시신기증을 하겠다고 하는 만큼 절차상 문제는 없지만 이런 경우 연구를 마치고 장례절차를 밟아 유골을 돌려주기 위해 유족에게 연락을 해도 거절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신체를 내놓는 시신기증이 한순간 불효자식의 고려장이 돼버린 것이고 개개인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유골이 되어서까지 자식들에게 외면당한 부모의 심정은 어땠을까 얘기만 들었지만 가슴 한 구석이 뻥 뚫린 듯 했습니다.

자식들만 손가락질 할 것은 아니며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정말 장례비용도 마련 할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한 이들이 많 가난 때문에 이런 선택을 하는 자식들의 마음도 편치 않았을 것이며 처음 시신기증에 대한 취재를 시작할 때는 시신 기증에 대한 달라진 사회적 분위기와 장례절차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시작됐고 기증자들의 뜻을 기리기 위한 대우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했기 때문 하지만 처음과 달리 취재를 할 수록 우리사회의 그늘진 모습이 드러나 안타까웠고 시신기증이 갖는 숭고한 의미가 사회의 안타까운 현실에 밀려 퇴색돼 버린 것 같아 마음이 아팠고 노인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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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이정도로 각박해진것인지...

    우리가 사는 요즘은 어찌 장례까지 어마어마한 돈을 들여야만하는지..

    자식들이 장례도 치르지 않을것같거나 또는 장사비용이 없어

    죽어서도 자신의 몸둥이를 어쩌지 못하기에 시신기증을 할 정도로 

    독거노인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이 남의 일은 아니라고본다. 

    세상의 끝에 선 독거노인들의 아픔을 보면서...      

 

    우리의 사대육신은 세상에 태어나면서 부모로부터 모유를 받아

    먹기시작하여 세상에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로 부터 받아먹기만 하고

    죽음을 맞았는데

    평생동안 받아먹은 그들에게 자신의 몸둥이를 되돌려주는 방법이 있는데.

    아직까지 인식이 안되는 일이겠지만

    내몸둥이는 흙에서 왔다가 흙으로 되돌아 가는것인데 

    그 흙으로 되돌아 가는것마저 마음처럼 쉽지가 않다보니

    홀로 시신기증을 하여야하는 노인들이 있다는데 마음이 아프다.

 

    모든 것은 생각차이겠지만 내 이 몸둥이는 아무 것도 아니며 눈감으면 

    불구덩이에 집어 넣어도 뜨거움조차 모르는 물체이인 것을

    이렇게 가도 저렇게 가도 모두가 가는 것인데

    무슨 미련들이 많은지...

    내몸둥이 있을때 자신의 정신을 바르게 찾아 다음세상 갈때 내몸둥이

    걱정하지 않고 좋은곳에 갈 수 있도록 자신의 길을 찾아 봄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