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젖은 단풍이 더 예쁘고 선명하듯...
요즘 몇일동안 비가 왔는데 지금 이밤엔 노란반달이 하늘에떳다. 어제낮 비속에 소백산 천동동굴쪽에 올라가면서 단풍을 보니 비에젖은 단풍이 더 선명하고 예쁜 것이 아름답게 보였다.
호국인 촌의 단풍이 어제는 그래도 노랗고 빨갛게 나무에 많이 붙어있었는데 하룻밤사이 많이 떨어졌네.. 은행나무는 노란잎이 하나도 없고 다닥다닥 붙어있던 은행도 거의다 떨어져 얼마 남지 않은 것이 허전하게 보인다.
호국인 촌의 울 여사님은 엄청 부지런하다 오늘도 저 빗속에 떨어진 은행을 주워 양백산에서 흘러내리는 냇물에 냄새나는 은행을 울 여사님은 씻어 놓는다.
진실한 마음으로 호국인 촌 식구들 간식을 위해 이렇듯 우리 식구들은 모두가 진실한 마음으로 스스로 자신을 버리는 단풍잎처럼 자신의 묵은 때를 벗어버리는 것이다. 비에 젖은 단풍이 더 예쁘고 선명하듯 우리의 정신도 더 맑고 투명하게 빛이나도록 자신들 하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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