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日 작가가 쓴 '조선인 학살'..일본 사회에 파문

호국영인 2014. 9. 1. 10:07

日 작가가 쓴 '조선인 학살'..일본 사회에 파문

 

 

내일(1일)은 조선인 6천 명 이상이 집단학살된 간토대지진 91주년이며
일본 정부는 여전히 진상을 숨기기에 급급한데, 이를 답답하게 여긴 한 일본인 작가가 쓴 책 한 권이 뜻밖의 인기몰이를 하며 파문을 일으켰91년 전 1923년 9월 1일 발생한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켰다는 유언비어가 퍼지면서 6천 명 이상의 조선인이 일본 군인과 경찰 자경단에게 집단 학살당했다.

이들 희생자를 기리는 추도비 앞에 무릎 꿇은 일본인, 프리랜서 작가 가토 씨는 지난 3월 간토대지진 조선인학살 사건에 대해 일반인을 위한 최초의 대중 서적을 집필했고 책 제목은 '9월 도쿄의 길 위에서', 혐한시위대가 조선인을 죽이자는 섬뜩한 말을 외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집필에 나서게 됐다.

[혐한시위대 : 한국인과 재일조선인을 죽여라.]
[가토/'9월 도쿄의 길 위에서' 저자 : 인종, 민족 차별적 말이 반복되는 사회란 건, 결정적인 때 같은 실수를 반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두렵습니다.]
책은 애초 2천 권 팔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지만, 예상외로 만권 이상 팔리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우경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위기감도 함께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가토 : 트위터 등에서 젊은이들의 반응이 큽니다. 독자들이 민족차별과 우경화 문제 대한 위기감을 이 책을 통해 공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923년 조선인 학살의 치부를 되돌아보며 2014년 일본의 상황을 반성할 것을 저자는 일본사회에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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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인지만 그래도 양심이 있는 사람이다.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는데 더 관심이 가고 진실을 알고

    인정하고 있기에 책을 출판한 것이 아니겠는가.

 

    용감한 사람이기에 남들앞에 진실을 선포한 것이며

    진짜를 안다면 어렵고 힘들어도 자신의 생각을 꾿꾿하게 

    지켜나가다 보면 진실이라는 것을 언젠가는 사람들이

    인정하고 따르게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일본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기를 바라는 작가는

    진실의 길을 잘 걸어가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