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소식

토성 탐사 10주년..카시니호가 촬영한 10대 사진

호국영인 2014. 7. 3. 10:47

토성 탐사 10주년..카시니호가 촬영한 10대 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지금으로 부터 정확히 10년 전인 지난 2004년 7월 1일 탐사선 한대가 인류 최초로 토성궤도에 진입했다.

바로 미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기구(ESA)가 공동으로 개발해 1997년 10월 발사한 토성탐사선 카시니-하위헌스호(Cassini Huygens Spacecraft)다.

오늘 카시니호의 토성 도착 10주년을 맞아 각 해외언론이 그 '역사'를 돌아보는 기획기사를 내놔 관심을 끌고있다. 그간 카시니호가 기록한 '업적'은 촬영해 지구로 보내온 사진만큼이나 화려하다. 카시니호는 지난 2005년 최초로 탑재한 하위헌스를 위성 타이탄에 착륙시켜 황량한 사막같은 영상을 전송했다.

↑ 지구 허리케인보다 20배 이상 큰 ‘괴물급 소용돌이’

↑ 토성의 고화질 이미지

↑ 토성의 육각형 구름

↑ 지름 390km 토성의 달 미마스(Mimas)

↑ 토성 북반구의 폭풍

↑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가지고 있는 위성 이아페투스(Iapetus)

↑ 태양을 배경으로 촬영한 토성

↑ 토성의 달 엔셀라두스(Enceladus)

↑ 수많은 얼음으로 이루어진 토성의 고리

↑ 토성의 위성 히페리온(Hyperion)

또한 카시니호는 타이탄에서 메탄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바다와 '토성의 상징' 아름다운 고리, 육각형 태풍의 모습을 관측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카시니호가 지난 10년 간 촬영한 사진 중 과학적 가치가 높은 10대 사진을 선정해봤다.박종익 기자pji@seoul.co.kr

 

태어난 우주 자궁 파괴하는 '신생아 별' 포착
[서울신문 나우뉴스]갓 태어난 신생아별이 자궁과 같은 거대 가스분자구름 덩어리를 파괴하는 신비로운 우주 생태계의 모습이 포착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우주과학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유럽남방천문대(European Southern Observatory) 연구진이 포착한 신생아별의 가스분자구름 파괴현장을 2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칠레 라 실라 천문대(La Silla Observatory)의 2.2m 광시야(Wide Field Imager) 망원경으로 포착된 해당 이미지는 지구로부터 약 3,000 광년 떨어져 있는 돛 자리 너머 거대 가스분자구름 집단인 'GUM 15'의 모습을 담고 있다

↑ ‘GUM 15’의 위치 (빨간 원)

수백 개 은하가 모여 있는 은하단 중심에 위치한 가스구름은 중성 수소로 이뤄진 거대 집단으로 항성이 처음 태어나는 자궁과 같은 역할을 한다. 보통 별이 탄생되기 직전 해당 부분은 중력이 불안정해지면서 밝게 빛나는데 막대한 자외선이 방출되는 전리수소영역(電離水素領域)으로 변하면서 주변을 이온화시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