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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사퇴? 내가 알아서 판단하겠다"

호국영인 2014. 6. 28. 11:18

 

홍명보 "사퇴? 내가 알아서 판단하겠다"

↑ 27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팀이 패배한 후 홍명보 감독이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나오는 손흥민 선수를 위로하고 있다.상파울루 / 서성일 기자 centing@kyunghyang.com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감독직을 계속 할 것인지 묻는 외신 기자의 질문에 "지금 이자리에서 밝히기는 그렇다. 내가 알아서 잘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홍 감독에게 이번 대회는 축구인생에서 가장 큰 시련으로 남게 됐다. '축구인 홍명보'는 21살에 태극마크를 달고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 출전한 이후 실패를 모르고 성공가도를 달렸다. 2002년 한일 월드컵까지 4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했다. 월드컵 본선 17경기 연속 선발 출전은 한국 축구사에 남을 대기록이다. 한국 축구의 찬란한 역사로 남을 2002 월드컵 4강은 주장 완장을 차고 달성했다.
선수로 승승장구한 그는 지도자로 변신해서도 성공대로를 달렸다. 그는 2009년 20세 이하 월드컵 8강,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에 이어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따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철저한 자기 관리와 완벽하고 꼼꼼하게 조직을 장악하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도자로도 실패를 몰랐다.
그러나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그는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대표팀 선수 선발 과정에서 박주영(아스널)에 대한 특혜 논란과 월드컵 본선에서 알제리전 이후 전술 운영 문제 등이 겹치면서 책임론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홍 감독은 지난해 6월 대표팀을 맡으며 2년 계약을 했다.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이후 큰 국제대회가 없어 사실상 임기는 그때까지다. 그러나 축구팬의 여론도 좋지 않고 홍 감독 스스로도 실망감이 커 거취가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월드컵을 나오기엔 내가 가장 부족한 생각을 한다"며 자책했다.
홍 감독은 거취와 관련해 팬들의 여론 반응을 볼 것인가는 물음에 단호하게 대답했다. 홍 감독은 "나는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지배당하지 않는다"며 "내가 생각해서 옳은 길이 무엇인지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여론의 압박으로 물러나는 모양새가 아닌 스스로 결단을 내리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3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홍 감독이 이 자리에서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어떤 말을 하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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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사는 1등 2등이 공유하면서 발전이 돼는것인데

    최선을 다하였으나 과정과 결과속에서 답은 나왔고

    내가 1등하고 싶으면 남도 1등하고 싶은것이니...

    넉넉한 생각속에서 잘 잘못을 탓하지 말고

    공동체는  같이 이해하고 생각하고 풀어가는것이 정답이다

    개인 생각으로 오점을 남기지 말고

    서로가 서로을 배려하는 하나가 되여서

    노력한만큼 댓가는 언제나 있는것

    남의말은 3일 스쳐가는 바람소리 울를까. 웃를까.

    지식의 마음을 버리고 지혜의 마음으로 용서.감사하면서

    오늘이 있다는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하면...

    아마도 그동안 고생한 모든일들이  새로운 발전이 될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