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소식

"어? 지구가 붉다니?"..나사의 붉은 지구

호국영인 2014. 3. 9. 08:22

 

"어? 지구가 붉다니?"..나사의 붉은 지구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어맛! 지구가 왜 붉어요?"
미항공우주국(NASA)이 때 아닌 붉은색을 띤 지구의 모습을 8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구는 누구나 푸른색이 감도는 모습을 상상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충격적으로 받아들일 일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지구가 건강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2004년 8월3일 수성표면과 우주환경 등을 탐사하기 위해 '메신저((MESSENGER)' 우주선이 7년 동안의 여행을 시작했다. 발사된 지 1년 뒤 메신저는 지구 주변을 담은 사진을 전송해 왔다.

 

NASA, '화성의 봄' 모래언덕 공개

화성 최북단의 모래언덕이 겨울내내 덮여있던 이산화탄소얼음(드라이아이스)껍질을 벗고 맨살을 드러냈다.
美항공우주국(NASA·나사)은 6일(현지시간) 화성의 얼어붙어 있던 모래언덕이 봄 태양빛을 빨아들이며 녹아내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나사 화성궤도탐사선(MRO)에 탑재된 하이라이즈(HiRISE)카메라로 촬영됐다.
거뭇거뭇하게 드러난 흑갈색 드러난 반점이 태양빛에 녹아내린 얼음아래에서 드러난 모래다.

▲ 얼음이 녹기 시작한 화성 북반구의 봄. < 사진= 나사 >

▲온통 하얀 드라이아이스로 덮인 가운데 봄을 맞아 태양빛 아래 녹으면서 맨살(흑갈색)을 드러낸 화성. < 사진=나사 >

▲ 화성 최북단의 경사가 심한 모래언덕쪽이 녹기 시작하고 있다. < 사진= 나사 >
사진속의 화성 북탄 모래언덕을 덮고 있던 딱딱한 얼음은 태양빛을 받으면서 갈라지고 있다. 모래언덕의 가파른 경사면의 바람부는 쪽 얼음 또한 균열과 함께 녹으면서 모래가 언덕아래로 미끄러지게 만들고 있다.
조만간 이 모래언덕은 완전히 맨살을 드러내며 완연한 화성의 봄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암흑 속에 꽃송이 뿌린 듯'..美 나사, 은하 모습 공개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허블우주망원경이 포착한 은하계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마치 암흑 속에 꽃송이를 흩뿌려놓은 듯한 모습인데요.
영상 속 은하(ESO 137-001)의 모습은 지난 2009년에 찍힌 것으로 별과 먼지를 이끄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허블우주망원경은 1990년 지구 궤도에 올라 24년 동안 우주 관측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접하는 우주 모습 대부분이 이 허블우주망원경의 작품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