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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대에 담겨 매몰 중인 오리들

호국영인 2014. 1. 22. 13:05

마대에 담겨 매몰 중인 오리들

19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고창, 확진판정의 농장과는 다른 흥덕면의 한 오리농장에서 AI의 확산방지를 위한 예방적 차원의 살처분 작업이 진행됐다. 이 농장은 1차로 AI의 확진이 판정된 농장과는 위염지역인 반경 3㎞ 안에 속해 있으며 두번째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부안군 줄포면과 맞닿아 있고 농장 바로 옆, 마대에 담겨 운반차량에 실려 온 오리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가운데 굴착기를 이용한 매몰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2014.01.19.


고창에 이어 부안 오리농장까지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되자 전북 부안군과 농가들은 충격에 빠졌고 우려했던 전국 확산이 현실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로 발생한 전북 부안의 한 오리농장 길목에는 차단막이 설치돼 차량과 사람 통행이 통제되고 고창에 이어 이곳 부안 농장까지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되자 축산농가는 한 마디로 망연자실한 모습이고 비상체제에 돌입한 방역 당국도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며 전국 확산을 막으려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전라북도는 거점 소독장소와 이동통제 초소를 170여 곳으로 확대했으며 또 닭과 오리 9만 마리를 살처분한데 이어 추가로 3만 마리를 땅에 묻고 전북과 인접한 전라남도와 충청남도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통제 초소를 확대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어제(18일) 이후로 AI 의심 신고가 들어오지 않고 있지만,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은 고창 농장에서 17만 마리의 새끼 오리가 전국으로 분양된 만큼 AI가 언제 어디서 발병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또 고창 동림저수지에서 발견된 가창오리의 폐사 원인이 이르면 내일(20일) 발표될 예정인데 만약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판명나면 철새 이동경로가 위험 반경에 들게 돼, 이번 AI 사태는 국가적인 재난에 준하는 위기 상황으로 커지게 되며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축산농가와 방역 당국은 지금 초비상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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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정말 걱정이다.

    조류인플루엔자라는 것이 조류독감인데 사실 겁낼 것도 없는것을

    매년 구제역으로 소나 돼지 등을 땅파서 묻는 작업을 계속하고

    오리를 AI로 인해 마대에 넣어 묻고있다니 안타까운 심정이다.

 

    열에 약한 것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인데 마대에 넣어 살처분    

    할 것이 아니고 통조림을 만들면 많은 시간동안 100도에 끓이는    

    것인데 끓이는 동안 AI 병균은 다죽어 사람이 먹어도 상관이 없는    

    것을 우리는 땅에묻어 땅을 병들게하고 있으며 수십만마리를    

    살처분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지금 얼마나 잘 못하고 있는 것인줄 모르고 있는 것이다.

    살아있는 생명체를 마음대로 죽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