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이야기

독도경비대[독도에 젊은이들이 몰린다]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24時

호국영인 2013. 10. 13. 00:51

독도경비대[독도에 젊은이들이 몰린다]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24時

세찬 바닷바람과 맞서야 하는 겨울철 독도생활은 특히 어려움이 많다. 독도의 매서운 겨울바람은 상상을 초월한다. 사람이 날아갈 정도로 거세다. 파도는 접안지역을 집어삼킬 만큼 높게 일어 급수시설인 조수기의 가동을 멈추게 하기도 한다.독도는 발전기를 자체적으로 가동해 모든 장비와 조수기를 가동하고 있다. 혹독한 날씨와 염분으로 발전기 가동이 중단되기 일쑤여서 물과 전기를 아껴야 하는 계절이 겨울이다. 따라서 독도에서는 물 아껴 쓰기 교육은 필수다. 이런 탓에 생활이 익숙하지 않은 젊은 경비대원들의 경우 첫 겨울 독도근무 적응이 힘들다. 경비대 건물 3층에 샤워부스 12개가 설치돼 있지만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한다.

 

독도경비대는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밤낮없이 경계 근무에 나서고 있다. 또 레이더와 열 영상장비로 해상관측을 수행하고 있다. 독도경비대의 하루 일과는 오전 7시 아침점호로 시작된다. 7시40분까지 아침식사가 끝나면 8시까지 세면장과 화장실 청소, 9시까지는 개인정비시간이다. 9시부터 선박확인 등 오전 일과가 시작되고 낮 12시부터 1시까지는 점심시간이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오후 일과, 5시부터 6시까지 개인정비, 6시부터 7시까지 저녁식사, 7시부터 9시까지 개인정비, 9시부터 10시까지 샤워 및 관할구역 청소, 10시 야간점호 및 취침이다.

경계근무는 주간 3곳 3명씩, 야간 2곳 4명씩 24시간 계속된다. 레이더 및 상황근무 역시 4명씩 3개조로 24시간 근무한다. 근무에 투입되지 않은 대원들은 특공무술 등 기본훈련을 실시한다. 이광섭(51) 독도경비대장은 일반 행정공무원 출신이다. 평소 독도근무가 꿈이었던 그는 1989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했고, 지난해 7월 마침내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했던 독도근무의 꿈을 이뤘다. 이 대장은 "지난 5월 23일 일본 지식인들이 독도를 방문해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외치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우리의 심장인 독도를 목숨 걸고 지키겠다"고 말했다.

섬을 청소하는 것도 대원들의 몫이다. 대원들은 청정의 섬 독도를 깨끗하게 보존하기 위해 파도에 쓸려온 온갖 쓰레기를 정기적으로 치우고 있다. 독도의 또 다른 주인인 괭이갈매기들의 배설물을 치우는 것도 대원들의 몫이다. 독도경비대 건물과 서도의 주민가옥은 괭이갈매기들의 배설물로 덮인다. 청소를 하지 않으면 독도는 온통 괭이갈매기들의 배설물 천지가 된다. 여름철 하루 수백명씩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인해 발생하는 쓰레기도 부지기수다. 대원들은 쓰레기를 분리수거한 상태로 모아뒀다가 주기적으로 쓰레기 처리용 선박에 싣는다. 신재민 일경은 "대원들이 쓰레기를 직접 막사에서 선착장까지 내리는 일도 있다"며 "수직 높이만 어림잡아도 약 90m를 오가는 데다 수평 이동거리도 만만찮아 고통스런 작업"이라고 말했다. 독도는 청정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쓰레기 처리에 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

대원들의 식탁에 육류는 많지만 채소류는 찾아보기가 어렵다. 독도 입도 시에 50일치의 음식재료를 한꺼번에 사들여 와야 하고 냉동보관도 어렵기 때문이다. 섬이라는 특성상 균형 잡힌 식사를 기대하긴 어렵다. 물·전기 등도 직접 만들어 사용해야 한다. 최소의 자원으로 최대의 효율을 만들어 내야 한다. 경비대 막사에 설치된 130㎡ 규모의 체육관에는 러닝머신 등 15종의 운동기구가 비치돼 있다. 탁구장도 마련돼 있다. 인터넷 사용도 원활하며 단체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져 있다. 다만 축구 등 야외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게 답답하다. 대원들은 삽살개 두 마리(수컷 서도·암컷 천사)와 산책하면서 야외체육활동을 못하는 아쉬움을 달랜다.경찰병원과의 화상진료 시스템도 갖춰져 있어 몸이 아플 때는 원격진료도 받을 수 있다.

2008년 독도경비대장에 부임해 10차례에 걸쳐 독도근무를 계속하고 있는 김병헌(47) 독도경비대장은 독도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모두 경험했다. 김 대장은 "독도를 지킨다는 자긍심 하나로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고 있다"며 "아이들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아내에게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

 

※ 독도는 우리나라의 자긍심이 아닌가 한다.

    그러기에 누가지켜도 지켜야 하기에 우리는 그곳을 지키는

    독도 경비대에게 항상 감사함을 가져야 하는것이다.

 

    지킴이들이 그곳에서 얼마나 힘들게 고생을 하면서 독도를

    지켜주기에 일본사람들이 그곳을 근접하지 못하는것이다.

    독도 경비대에 계시는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