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저녁 노을을 바라보면서...

호국영인 2013. 3. 24. 08:06

 

저녁 노을을 바라보면서...

 

 

 

해가 져가는 저녁 황혼의 노을 속에서

어릴적 지난날을 아련히 떠오르게한다.

지난 살아온 날들이 꿈속의 저편 기억 속에서

마치 동화속에서 노닐던 한장면 같이 느껴지고 

 

어릴때 부모님의 손을 꼭잡고 놓칠까 불안했고

장년 때는 세상을 잘살아 보려 허둥 대다 보니

저녁 노을 황혼이 그림자 모양을 길게 그릴때

인생의 황혼을 느끼며 문뜩 자신을 되돌아 보니

텅빈 영혼을 생각하고 나는 세상의 힘든 삶에서

무엇을 얻고 무엇을 목적으로 살았나 후회하며

이제부터 라도 삶에 목적을 찾기 위하여...        

 

'태어나면 틀림없이 죽음이 있다'고 하듯이

우리는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며 회한의 눈시울

적시며 동화속 같은 어린 시절로 되돌아 갈수없는

생의 끝을 바라보는 자신의 외로움만 더 할뿐...

자신이 왜 사는지 그목적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무심히 흐르는 강물을 보며 생각에 잠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