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샤와 말리아, '대통령 딸'로 산다는 것은...
[머니투데이 차예지기자]
"사샤와 말리아, 너희들은 강하고, 똑똑하고, 아름다운 어린 아가씨로 자랐구나. 아빠는 너희들이 너무 자랑스럽단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역사적인 재선이 확정되던 6일 밤, 시카고 맥코믹플레이스 컨벤션 센터에서 당선 연설을 하며 말리아(14)와 사샤(11) 두 딸에 대한 사랑을 감추지 않았다. 4년 전에 비해 한결 성숙한 티를 풍기는 말리아와 사샤는 엄마인 미셸과 함께 연단에 나와 환한 얼굴로 아빠의 재선을 축하했다
8일 워싱턴포스트(WP)는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으로 그의 10대 딸 둘이 '퍼스트 도터(first daughter)'로 4년을 더 지내게 됐다며 그간의 백악관 생활을 소개했다.
오바마의 두 딸은 명문 사립학교로 알려진 시드웰 프렌즈 스쿨의 고등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이다. 비록 안전문제 때문에 딸들을 사립학교에 보내긴 했지만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두 딸을 최대한 평범하게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바마 가족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저녁 6시30분에 식사를 함께한다. 대통령은 작은 딸 사샤의 농구팀 '바이퍼'의 보조 코치 역할을 하며 일요일에 두 딸이 농구연습을 할 때 종종 참여하곤 했다.
"제 생각에 우리 딸들은 백악관에서 모두가 핸드폰을 갖고 있고,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성장기를 보낸 첫 번째 아이들이 아닐까 싶어요." 미셸은 미국의 여성 포털인 아이빌리지(ivillage)와 지난달에 한 인터뷰에서 말했다. "사람들은 어떤 순간만 보고 우리 아이들을 판단할 수 있죠." 오바마 가족은 오바마 딸들이 '건방져 보인다'는 평을 받는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 다같이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래서 오바마의 두 딸은 페이스북을 하지 않는다. 딸들이 모르는 사람들과 친구가 돼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것을 원치않기 때문에 부부는 '페북 금지령'을 내렸다. 하지만 말리아와 사샤는 보통 아이들처럼 캠프도 가고 댄스파티에 참여하기도 한다. 할로윈에는 친구들과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 ;과자 안 주면 장난 칠거에요)"를 장난스레 외치며 사탕도 받으러 다닌다. 실제로 그들은 워싱턴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종종 목격된다. 올해 여름에는 뉴햄프셔에서 자고 오는 캠프에 다녀오기도 했다. 이들 자매가 간 캠프에는 비밀경호원이 따라간다. 언론은 오바마 가족이 공식 행사에 참석할 때 외에는 암묵적으로 딸들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쓰지 않는다.
미셸은 딸들을 응석받이로 키우지 않고 싶어한다. "저는 말리아가 15살이나 16살이 돼서도 "오, 전 빨래같은 거 할 줄 몰라요"라는 소리를 하지 않았으면 해요. 그애가 그런 말을 한다면 저는 너무 민망할 것 같아요." 미셸은 지난해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 이와 같은 말을 했다. "우리는 책임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스스로 모든 일을 혼자 할 수 있는 때가 되면 뭐든지 자기 일을 스스로 하게 할 거에요. 아이들은 대학에도 갈 거고 백악관에서 평생 사는 건 아니잖아요."
정치는 딸들의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고 오바마 부부는 말한다. 최근 오바마 대통령은 NBC방송의 뉴스 프로그램인 '록센터(Rock Center)' 인터뷰에서 "바로 지금, 내 가족이 생각하는 것은 사샤와 말리아가 숙제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딸들은 올해 선거 운동에 거의 참여하지 않았다. 그들은 민주당 전당대회 때 모습을 드러냈다가 대통령 선거날에야 시카고로 날아가 아빠의 재선을 축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선 연설 같은 큰 행사가 있을 때는 딸들에게 "열심히 듣는 것처럼 보이게 해줘"라고 간청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셸은 두 딸에게 미소를 지으라고 부탁한다.
앞으로 말리아는 백악관에서 사는 동안 운전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할 것 같다고 신문은 전한다.
"사샤와 말리아, 너희들은 강하고, 똑똑하고, 아름다운 어린 아가씨로 자랐구나. 아빠는 너희들이 너무 자랑스럽단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역사적인 재선이 확정되던 6일 밤, 시카고 맥코믹플레이스 컨벤션 센터에서 당선 연설을 하며 말리아(14)와 사샤(11) 두 딸에 대한 사랑을 감추지 않았다. 4년 전에 비해 한결 성숙한 티를 풍기는 말리아와 사샤는 엄마인 미셸과 함께 연단에 나와 환한 얼굴로 아빠의 재선을 축하했다
.
8일 워싱턴포스트(WP)는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으로 그의 10대 딸 둘이 '퍼스트 도터(first daughter)'로 4년을 더 지내게 됐다며 그간의 백악관 생활을 소개했다.
오바마의 두 딸은 명문 사립학교로 알려진 시드웰 프렌즈 스쿨의 고등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이다. 비록 안전문제 때문에 딸들을 사립학교에 보내긴 했지만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두 딸을 최대한 평범하게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바마 가족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저녁 6시30분에 식사를 함께한다. 대통령은 작은 딸 사샤의 농구팀 '바이퍼'의 보조 코치 역할을 하며 일요일에 두 딸이 농구연습을 할 때 종종 참여하곤 했다.
"제 생각에 우리 딸들은 백악관에서 모두가 핸드폰을 갖고 있고,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성장기를 보낸 첫 번째 아이들이 아닐까 싶어요." 미셸은 미국의 여성 포털인 아이빌리지(ivillage)와 지난달에 한 인터뷰에서 말했다. "사람들은 어떤 순간만 보고 우리 아이들을 판단할 수 있죠." 오바마 가족은 오바마 딸들이 '건방져 보인다'는 평을 받는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 다같이 이야기하기도 했다.
2009년 백악관에서 열린 할로윈 파티에 참석한 오바마 가족.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미셸 여사, 큰 언니 말리아, 오바마 대통령, 동생 사샤. |
미셸은 딸들을 응석받이로 키우지 않고 싶어한다. "저는 말리아가 15살이나 16살이 돼서도 "오, 전 빨래같은 거 할 줄 몰라요"라는 소리를 하지 않았으면 해요. 그애가 그런 말을 한다면 저는 너무 민망할 것 같아요." 미셸은 지난해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 이와 같은 말을 했다. "우리는 책임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스스로 모든 일을 혼자 할 수 있는 때가 되면 뭐든지 자기 일을 스스로 하게 할 거에요. 아이들은 대학에도 갈 거고 백악관에서 평생 사는 건 아니잖아요."
정치는 딸들의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고 오바마 부부는 말한다. 최근 오바마 대통령은 NBC방송의 뉴스 프로그램인 '록센터(Rock Center)' 인터뷰에서 "바로 지금, 내 가족이 생각하는 것은 사샤와 말리아가 숙제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딸들은 올해 선거 운동에 거의 참여하지 않았다. 그들은 민주당 전당대회 때 모습을 드러냈다가 대통령 선거날에야 시카고로 날아가 아빠의 재선을 축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선 연설 같은 큰 행사가 있을 때는 딸들에게 "열심히 듣는 것처럼 보이게 해줘"라고 간청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셸은 두 딸에게 미소를 지으라고 부탁한다.
앞으로 말리아는 백악관에서 사는 동안 운전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할 것 같다고 신문은 전한다.
````````````````````````````````````````````````````````````````````````````````````````````````````````````````````````````````````````````
※ 스쳐간 모 대통령 생각이 나는군요.
우리는 이사람을 보면서 진정이 무엇인가을 알고 살아야겠지요.
진실과 실천은 바로 본인이랍니다...
'자유 소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관순 열사 실제 키,169.7cm→151.5cm ‘18cm 잘못표기..왜?’ (0) | 2012.11.13 |
---|---|
이럴수가… 한국에 최악의 공포 다가온다 (0) | 2012.11.13 |
백두산 천지, 모두가 탐낼 만하네 (0) | 2012.11.08 |
눈물 흘리는 오바마 대통령 (0) | 2012.11.07 |
특검, 김윤옥 여사 조사 어떻게 하려고? (0) | 2012.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