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신인촌 체험

호국인촌의 밤

호국영인 2012. 9. 10. 03:25

호국인촌의 밤...

 

찬바람이 문 사히로 살며시 몸에 느낌을 주는밤

흐르는 물소리에 장단을 맞추는 귀뚜라미 울음소리

어둠을 밝혀주는 달빛과 별빛이 유난히도 생기을 주는것처럼

나무마다 그림자을 만들어 한폭의 동양화 그림 처럼

자랑하듯히 밝게 비추어 주고있는 호국인촌의 밤

 

큰길가에 전등불이 가끔씩 지나가는 자동차 불빛과 어울려

나그네 길 안내하는 말 처럼 더욱 환한 빛을 안겨주고

어느집에서 들리는지  강아지 울음소리 나그네 발길 세우고

재잘 재잘 사람들 소리에 궁금해 창문 열어보고...

시골에 밤은 작은 이웃소리도 우리에게 삶을 주고있다.

 

산에서 자라는 호국인촌에 귀여운 고라니는

밤마다 내려와 무엇을 보고 알고 가는지 

앞마당에서 서성거리며 문안 인사 하듯히 이리보고 저리보고

창문 열고 바라보니 같이 눈인사 나누자고 하는모습처럼

얼굴보여주고 진솔한 미소 마음으로 보여주며

오늘도 이렇게 호국인촌의 밤이 흐르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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