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소개방

소백산 한자락을 보면서

호국영인 2012. 8. 30. 00:12

 

소백산 한자락을 보면서...

 

예천을 다녀오다보니 산에는 나무가지들이 잘리고 뽑히고

정말 아수라장이라고 표현을 하여야 하겠지만...

자연이 흘려간 자리보다 사람이 만들어 논 자리가 더많이

황페을 만들고 있는 모양이 보인다

자연이 만들어준 신비로운 산이 앞으로 골프장이 들어온다고 하니

산중텃 아래 터를 닦고 집을 짓는 사람들이 보인다.

 

얼마전 만 해도 이름이 난 한우 목장이라고 하는 자리인데

지금도 고을 고을 얼마나 아름다운 산인가.

사람들마다 참 좋은산이라고 감탄들을 한자리인데.

누가 누구을 위해서 이 산중에다 골프장을 만들어야 하나...

여기저기 엄마소 아기소들이 돌아다니던곳

외양간 자리가 주인없는 공간이라고 외롭게 자리만 지키고 있다.

음식 냄새 풍기던  집들도 텅빈체 그냥 가세요.하는것처럼

비워진 건물과 간판 많이 사람을 유혹하고 있다.

 

누가 이자리을 골프장으로 추천했을까.

진정 그사람의 눈에는 이자연이 안보여단 말인가.

은근히 화가 나온다 발전도 좋고 돈도 좋지만 우선은 사람이 먼저인데

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자연도 같이 공유을 해주어야 하는것이 아닐까.

차창밖을 바라보니 공연히 눈시울이 마음을 적시고 있다.

우리 사람들은 어디까지 발전이라고 외치며 휘손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