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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0만년전박테리아생존비결은‘느리게살기?

호국영인 2012. 5. 28. 06:33

 

8600만년 전 박테리아 생존 비결은 ‘느리게 살기?’...

 

극한의 환경인 심해에서

8600만 년 동안 살아남은 신비의 박테리아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이언스 저널 등 과학전문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 오르후스대학 연구팀이

북태평양 환류의 30m 해저의 붉은 점토층 내부에서 박테리아를 발견했으며,

침전물의 각 층에 남아있는 산소의 양을 측정한 결과 플랑크톤도

살아남기 어려울 만큼 매우 극소량의 산소만 남아있을 뿐이었다.

 

이 박테리아들이 산소와 빛이 거의 없는 환경 속에서

8600만 년 가까이를 생존해 올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느리게 살기'.
박테리아들은 척박한 환경에서 살기 위해 숨도 거의 쉬지 않고 움직임도 최소화 한 채

느린 삶을 살아왔다. 이들이 10년간 생존하는데 필요한 산소의 양은

인간이 한번 흡입하는 산소량과 맞먹을 만큼 극소량이다.

연구를 이끈 한스 로이 오르후스대학 지구미생물학자는

"이 박테리아들은 우리 눈으로 봤을 때 매우 느리게 살고 있다.

일종의 가사(假死)상태와 비슷하다."면서 "최소한의 에너지로 생존해 온 것이

틀림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깊은 바다 속에서 살아남은 박테리아는 과학자들에게도

 매우 미스터리한 존재"라면서 "공룡이 멸종되기 이전부터 살았던 이 박테리아들은

살아있는 역사로서의 가치를 지녔기 때문에 더욱 자세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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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테리아는 대단한 생명력을 갖고있다고 생각하네요.

    8600만년을 살고있다니...

    사람들은 오래살려고 연구하며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박테리아는 숨도 거의 쉬지 않고

    움직임도 최소화 한 채 느린 삶을 사는 그들의 삶을

    흉내 내본다면 과연 사람은 오래 살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