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소리

깨지고 터지고... 4대강 '괴물댐'의 비명

호국영인 2011. 12. 27. 01:45

 

깨지고 터지고...

4대강 '괴물댐'의 비명...

 

[그림 뉴스]MB 녹색성장?

한겨울 4대강에 녹색물감 풀었나?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지난 10월 22일. 4대강 사업으로 세워진 16개 보는 일반에 공개됐고,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행사까지 열렸다.

그로부터 두 달. 낙동강에서는 여전히 중장비의 굉음이 울린다.

'준공'이라고 했지만 준공되지 못한 것이다. <오마이뉴스>는 지난 20일부터 3일 동안

'생명의 강 연구단'과 함께 낙동강 8개 보를 집중 조사했다. 보에는 물이 새고, 균열이 생겼다.

모래는 다시 쌓이고 강바닥도 주저앉았다. 주변 농지는 침수되고 강물은 녹색이 돼 간다.

태어나자마자 수술을 받고 있는 4대강 사업 낙동강의 모습을 한 눈으로 살펴보자.

 

터지고 깨지고… 4대강 보의 비극  

 

※ 물줄기는 지구가 만들어져 태고적부터 자리를 잡은것을

    지금에 우리가 똑바르게 고치고 만들고 있지만 물줄기는

    항상 자신들이 처음으로 돌아가 태고적부터 만들어진

    상태로 되돌아가는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강바닥을 쌓아 그곳에 생태공원 같이

    잔듸를 심고 차도를 내고 작은연못을 만들어

    그곳에 작은돌을 깔고 운동장을 만들어

    운동기계를 갖다 놓았는데

    요즘에는 비가 왔다면 게릴라성 집중폭우가 쏟아지는데

    강이 넘치는 경우가 매년 그렇게 가끔씩있는데

    앞으로 과연 뒷 감당을 어떻게 할 것인지???

 

    지금도 어마어마한 돈을 4대강 살리기에 쏟아부었는데

    매년 홍수가나고 강이 넘치면 그 돈을 어떻게 할 것인지???

    모두가 우리가 낸 세금으로 만든 것이며

    앞으로도 계속 강물에 세금을 쏟아부어야하는

    어리석은 일을 지켜보아야만하는 안타까움뿐입니다.

 

    우리는 만들고 쓸줄아는 사람뿐이며

    그 다음에 잘못 된 것을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강물도 사람들이 잘 못되게 만들어놓으면

    잘 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되돌아 가는 것입니다.

    현제 생태계가 파괴된 것을 비롯하여 많은 부실공사까지...

    누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인지 진정 안타까운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