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이기적 동물? 이타적 동물?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인가, 이타적인 동물인가.'
이 질문에서 어느 한쪽의 손을 들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흔히 인간은 이기적이면서 이타적이기도 한
양면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소한 현대 진화생물학의 관점에서 본다면
인간은 '순수하게' 이기적인 동물이다.
1976년 영국에서 출간된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 옥스퍼드대 교수의
이 이론은 여전히 생물학계의 주류로 각광받고 있다.
도킨스의 이론은 결코 이해하기 쉬운 내용은 아니다.
'인간은 유전자의 꼭두각시이자 기계' 정도로 요약된다.
모든 생명체가 자기 보존의 원칙이라는 한 가지 목적만을 갖고 있으며
유전자는 이에 맞춰 프로그램돼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흔히 인간을 동물과 다르게 하는,
남을 위한 희생정신과 이타성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다는 말인가.
이타성은 수많은 학자들이 진화생물학을 반박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기도 하다.
이번 주 가상인터뷰 '후 앤드 왓'(Who & What)에서는
'인간의 이타성'에 대한 공개재판을 열었다.
피고석에는 역사상 가장 '이타적인 과학자'로 꼽히는
러시아의 식물학자 니콜라이 바빌로프 (1887~1943)가 앉았다.
인류의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 전세계를 떠돌며 종자를 모았지만,
정작 본인은 감옥에서 굶어죽은 비극의 주인공...
※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인가, 이타적인 동물인가'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람들의
정신적 생각은 이렇게 영장의 동물이라는
의미을 보여주고 행동하고 있는 글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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