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소식

인간은 이기적 동물? 이타적 동물?

호국영인 2011. 8. 17. 03:45

 

인간은 이기적 동물? 이타적 동물?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인가, 이타적인 동물인가.'
이 질문에서 어느 한쪽의 손을 들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흔히 인간은 이기적이면서 이타적이기도 한

양면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소한 현대 진화생물학의 관점에서 본다면

인간은 '순수하게' 이기적인 동물이다.

1976년 영국에서 출간된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 옥스퍼드대 교수의

이 이론은 여전히 생물학계의 주류로 각광받고 있다.

도킨스의 이론은 결코 이해하기 쉬운 내용은 아니다.

'인간은 유전자의 꼭두각시이자 기계' 정도로 요약된다.

모든 생명체가 자기 보존의 원칙이라는 한 가지 목적만을 갖고 있으며

유전자는 이에 맞춰 프로그램돼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흔히 인간을 동물과 다르게 하는,

남을 위한 희생정신과 이타성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다는 말인가.

이타성은 수많은 학자들이 진화생물학을 반박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기도 하다.

이번 주 가상인터뷰 '후 앤드 왓'(Who & What)에서는

'인간의 이타성'에 대한 공개재판을 열었다.

피고석에는 역사상 가장 '이타적인 과학자'로 꼽히는

러시아의 식물학자 니콜라이 바빌로프 (1887~1943)가 앉았다.

인류의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 전세계를 떠돌며 종자를 모았지만,

정작 본인은 감옥에서 굶어죽은 비극의 주인공...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인가, 이타적인 동물인가'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람들의

     정신적 생각은 이렇게 영장의 동물이라는

     의미을 보여주고 행동하고 있는 글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