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공포영화 저리가라. 숲속에 좀비 생물이산다

호국영인 2011. 6. 29. 05:11

 

 공포 영화 저리 가라…

 

 숲 속에 좀비 생물이 산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염병으로 도시의 모든 사람이 죽었다.

그런데 며칠 뒤 정신은 사라지고

육체만 다시 살아난 '좀비(zombie)'들이 밤거리를 헤메이는것이다'.

여름철 TV나 영화관에 자주 등장하는 좀비 영화의 일반적인 스토리이다.

그런데 올여름 숲 속에선 진짜 좀비를 만날지도 모른다.

자연계에는 몸 안에 침입한 다른 생명체가 조종하는 대로 움직이는

'좀비 생명체'가 실제로 존재하는것이다.

◆기생벌 애벌레 보호하는 좀비 무당벌레

기생벌(wasp)은 다른 곤충의 몸에 알을 낳는다.

보통 나비 애벌레에 알을 낳는데, 나중에 알에서 깨어난

기생벌 애벌레는 나비 애벌레를 먹고 자라며,

당연히 나비 애벌레는 죽고 마는것이다.

하지만 기생벌의 알을 몸 안에 품고도 죽지 않는 곤충이 있다.

바로 무당벌레다. 기생벌의 일종인 무당벌레기생고치벌은 순식간에

무당벌레의 몸에 날카로운 침을 박고는 알을 낳는다.

무당벌레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살아가는것이다.

며칠 뒤 무당벌레의 배 속에 변화가 일어나면

기생벌의 알이 애벌레로 자라는 것이고, 몸속 가득 자라난 애벌레들은

이내 무당벌레의 배를 뚫고 밖으로 나온다.

그런데도 무당벌레는 죽지 않으며, 애벌레는 살아서

꿈틀거리는 무당벌레의 다리 사이에 고치를 만드는것이다.

캐나다 몬트리올대 연구진은 무당벌레가 좀비가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실험을 통하여 알아봤다. 실험실에서 4000마리의 무당벌레를 키운 다음

기생벌을 넣어 무당벌레 몸 안에 알을 낳게 하였다.

예상대로 무당벌레에서 애벌레가 나와 고치를 틀었다.

연구진은 한 집단은 무당벌레를 없애고 고치만 남겼으며,

다른 집단은 무당벌레를 죽이고 고치 위에 그대로 두었고,

세 번째 집단은 자연 그대로 뒀다.

다음엔 기생벌 애벌레의 천적인 초록풀잠자리를 풀었다.

그러자 좀비 무당벌레 아래에 있는 고치는 35%만 잡아먹혔지만,

고치 홀로 있거나 죽은 무당벌레와 함께 있는 고치는 각각 85%, 100%가

풀잠자리에게 잡아먹혔다. 연구진은 지난 21일

'바이올로지 레터스(Biology Letters)'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무당벌레를 좀비 상태로 만든 것은

가끔 꿈틀거려 고치를 천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있다.


※  세상은 생각보다는 참 이상한 것이 많습니다.

     특히 생명체에는 자신이 살기위해 다른 생면체를

     이용하여 살아가는 것이 여러가지라고 생각이듭니다.

    

     단양에는 굴뚝새가 집안 옆에 신발장이 있는데

     그곳에 집을 만들어 들락날락하더니 알을 낳아

     새끼를 키웠었는데 그 다음해에도

     그곳에 둥지를 틀고 앉았나 보다 하였지요.

     

     그런데 얼마후에 보니 신발장 밑으로 새끼가

     떨어져있기에 주워 둥지로 새끼를 넣어주었어요.

     다음날 그곳에 가보니 새끼가 떨어져 죽어 있는겁니다.

     

     그냥 새끼가 떨어져 죽었나 보다 하였는데

     몇일 있다가 어미가 없기에 둥지를 쳐다보니

     커다란 새끼한마리가 입만벌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제서야 알았지요.

     뻐꾸기가 다른 새집에 알을 낳는다는 것을...

    

     굴뚝새보다 더큰 뻐꾸기새끼를 키우느라

     얼마나 힘이들어보이는지 고생한보람도 없이

     커지니까 뻐꾸기어미를 따라간 것도 모르고 

     굴뚝새의 어미는 그냥 왔다갔다 제새끼인줄알고 

     찾느라 주위를 날아다니는것을 보았는데...

      

      굴뚝새는 뻐꾸기의 새끼가 굴뚝새의 새끼를 모두

     죽였어도 모르고 뻐꾸기의 새끼를 자기의 자식인줄

     알고 키우느라 혼신을 다해 키웠는데...

    

     정작 자신의 새끼는 다 죽인 뻐꾸기를 키워야하는 

     것을 보면서 무당벌레는 기생벌 애벌레의 좀비

     노릇을 하여야하고 오피오코디펲스라는 버섯은 

     개미를 좀비로 만들어 이용하는 자연의 이치를

     우리는 이해를 할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세상은 자연을 수능하며 살아야하는데

     우리사람은 자연을 수능하며 살아가고있는지

     다시한번 생각을 하여 보아야하는 것이 아닌가합니다.

    

     그분께서 삶은 자연의 이치대로 수능하며

     살아가는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여주시는데.

     정작 사람들은 그것을 지키며 살아가는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