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겨울길

호국영인 2020. 2. 25. 10:15










하얀 눈이 소복히 쌓인 겨울길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라.

미끄러지지 않도록

발뒤꿈치부터 발가락 끝까지

꾹꾹 딛어가며...

한걸음의 발끝만 목적지를 향하면 된다.



두세걸음 앞에 마음이 가있다면

지금 디딘 발은

미끄러지기 쉽다.



아무도 걷지 않은 새하얀 눈길

지금까지 걸어온 내 발자국은

이정표가 되어주지 못한다.

그리고 단 한발도

더 앞선 발자국을 만들지 못한다.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라.

















출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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