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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파란 빛깔. 온통 파랗다. 아름답다.
새 한 마리, 안개에 쌓인 숲, 달팽이의 느린 걸음. 노를 젓는 사람, 미얀마의 할머니. 스마트폰용 사진 애플리케이션(앱) 회사인 아고라가 상금 2만5000달러를 내걸고 뽑는 올해의 ‘아고라 사진상’ 중 ‘푸른 빛(#Blue2019)’ 부문에 최종적으로 올라온 사진들이다. 2017년부터 시작된 이 상은 앱 사용자들이 직접 찍어 응모한 사진들 중에서 수상작을 고른다. 아고라 측은 블루 부문에는 1만7754점이 응모됐고, 그 중 50장을 선정해 최종 후보로 올렸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6일 발표된다. 최종 후보에 오른 작품들 중 일부를 소개한다. 사진 출처는 아고라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