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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잊은 벚꽃·목련"..제주서 이어지는 불시개화 현상

호국영인 2019. 10. 22. 18:56

"계절 잊은 벚꽃·목련"..제주서 이어지는 불시개화 현상


깊은 가을로 접어드는 10월 제주에 때를 잊은 봄꽃이 피어나는 불시개화 현상이 이어지며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같은 불시개화 현상은 올해 제주를 내습한 태풍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사는 "올해의 경우 태풍이 잦았고, 직접적인 영향이 컸기 때문에 불시개화 현상이 더욱 자주 목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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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폭우 영향으로 불시개화 현상 잦아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의 한 도로 근처 벚나무에 봄꽃인 벚꽃이 활짝 펴 시선을 끌고 있다. 2019.10.22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깊은 가을로 접어드는 10월 제주에 때를 잊은 봄꽃이 피어나는 불시개화 현상이 이어지며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맑은 날씨를 보인 22일 제주 서귀포시 위미리의 한적한 도로변에 심어진 벚나무에는 분홍빛의 벚꽃들이 피어 있었다.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의 한 카페에 조성된 정원에 봄꽃인 목련이 펴 시선을 끌고 있다. 뒤로는 가을의 상징과도 같은 억새가 보인다. 2019.10.22. /뉴스1©News1 오현지 기자

서귀포시의 한 카페에 조성된 정원에는 봄의 상징과도 같은 목련이 계절을 잊은 채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었다.

불시개화한 목련 뒤편으로는 가을의 전령이라는 억새가 자리해 묘한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같은 불시개화 현상은 올해 제주를 내습한 태풍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최병기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연구사는 "불시개화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태풍 이후 일어난 현상으로 보는 게 지배적"이라며 "강풍과 폭우로 나뭇잎이 떨어지면 나무는 생존에 위협을 느끼고 가지고 있는 에너지의 대부분을 생식에 투자해 꽃을 피운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사는 "올해의 경우 태풍이 잦았고, 직접적인 영향이 컸기 때문에 불시개화 현상이 더욱 자주 목격될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의 한 도로 근처 벚나무에 봄꽃인 벚꽃이 활짝 펴 시선을 끌고 있다. 2019.10.22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의 한 도로 근처 벚나무에 봄꽃인 벚꽃이 활짝 펴 시선을 끌고 있다. 2019.10.22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의 한 도로 근처 벚나무에 봄꽃인 벚꽃이 활짝 펴 시선을 끌고 있다. 2019.10.22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의 한 도로 근처 벚나무에 봄꽃인 벚꽃이 활짝 펴 시선을 끌고 있다. 2019.10.22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의 한 도로 근처 벚나무에 봄꽃인 벚꽃이 활짝 펴 시선을 끌고 있다. 2019.10.22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의 한 카페에 조성된 정원에 봄꽃인 목련이 펴 시선을 끌고 있다. 2019.10.22. /뉴스1©News1 오현지 기자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의 한 카페에 조성된 정원에 봄꽃인 목련이 펴 시선을 끌고 있다. 2019.10.22. /뉴스1©News1 오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