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밭, 흰 무, 농부의 땀.. 한 폭의 그림이 완성됐다
[아무튼, 주말- 오종찬 기자의 Oh!컷]
강원도 인제의 한 농장. 가을을 맞아 그동안 땀 흘린 농부들이 마지막 결실을 맺는 순간이다. 봄에 심은 감자는 여름에 수확하고 이어서 심은 무는 가을에 수확해서 이모작을 하는 밭.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시간이 되자 농부의 손놀림이 점점 빨라진다.
드론의 힘을 빌려 하늘에서 내려다봤다. 수확을 기다리고 있는 푸른 밭, 수확을 마치고 하얀 몸통을 뽐내고 있는 튼실한 무, 트랙터로 밭을 고르자 지난여름 미처 캐내지 못한 채 땅속에 숨어있다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감자, 분주히 땀 흘리는 농부들까지 어우러진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다.
출장을 다녀오는 길에 차창 밖을 바라보다 우연히 마주친 풍경. 급히 차를 세우고 이 장면을 카메라에 담고 나니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선배는 전에 여러 번 강조했다. "사진 기자는 이동 중에 절대로 졸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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