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본 故 이희호 여사의 생애

사진으로 본 故 이희호 여사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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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10일 오후 별세했다. 2009년 8월 DJ를 먼저 떠나 보내며 이 여사는 추모사에서 “제 남편은 일생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피나는 고통을 겪었고, 남북의 화해 협력을 위해 노력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단순한 영부인을 넘어 반독재, 민주화운동을 함께 했던 정치인으로서의 이희호 여사의 생전 모습을 사진으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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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이희호 부부 결혼식 모습./1962 [동아일보 DB]

제 7대 대통령 선거에 나선 신민당 김대중 후보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영동 유세에서 처음으로 대중 앞에 연사로 나왔다./1971 [동아일보 DB]

내조의 귀뜸/ 1971[동아일보 DB]

국회의원 지원 유세 도중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고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인 신민당 김대중씨를 이희호씨가 간호하고 있다 오른쪽 아래는 박정희 대통령이 보낸 쾌유 기원 화분/ 1971 [동아일보 DB]

1973년 일본 도쿄에서 괴한들에 피랍되었다가 닷새 만에 자택으로 귀환한 김대중씨를 부인 이희호(가운데)가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 [동아일보 DB]

서울 명동성당에서 가진 구국기도회에 참석한 김대중씨 내외/ 1974. [동아일보 DB]

1979년의 어느 날 자택 연금 263일째를 표시하는 263개의 X표가 달력에 선명하다. 인고의 나날을 여유있는 모습으로 보내는 이희호 여사와 김대중 선생.

2.12 총선을 나흘 앞두고 1985년 2월 8일 미국 망명 생활 2년 3개월 만에 귀국한 김대중 선생이 귀국길에 오르기에 앞서 교민들이 환송회를 겸함 귀국대강연회를 열고 그의 건승을 기원했다/ 1985 [동아일보 DB]

연금기간 중 장독대에 올라 집주변을 지나는 시민들의 인사에 손을 들어 답례하는 김대중씨와 부인 이희호씨, 그리고 비서진들/ 1987 [동아일보 DB]

김대중 평민당 총재 내외가 유럽 5개국을 순방하기 위해 김포공항을 나서고 있다/ 1989

대통령 후보 김대중씨를 위해 여성당원과 당직자들을 격려하는 이희호씨/ 1992 [동아일보 DB]

대선 실패 후 영국유학(1993년)을 떠났을 당시 김대중-이희호 부부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인근에서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1993

대통령에 당선된 김대중 당선자와 부인 이희호 여사가 일산 자택 밖에서 기다리던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1997/[동아일보 DB]

김대중 대통령 미국 방문 때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이희호 여사가 힐러리 여사와 함께 백악관 잔디광장에 서 있다/ 1998 [동아일보 DB]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가 청와대 경내에서 꽃구경을 하고 있다/ 1999 [동아일보 DB]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가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박수를 받으며 북한 소녀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00/

이희호 여사가 뉴저지주 드류대학에서 명예인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있다/ 2000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기념관에서 출판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한마디로 표현하면’이라는 기자의 질문에 “동행”이라고 대답하고 있다. / 2008 [동아일보 DB]   변영욱기자 c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