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유래는 세종대왕? [오늘, 광화문]
[경향신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아래에 대형 글자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새겨진 글자 위에 시민들이 꽃을 채워넣고 있습니다. 세종대왕 나신 날(5월 15일)을 맞아 한글문화연대가 마련한 ‘시민 꽃 바치기’ 행사입니다. 세종대왕이 태어난 날과 한글날(10월 9일)을 기념해 열리는 연례 행사입니다.
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기도 합니다. 이전에는 스승의 날이 5월 26일 이었다가 1965년부터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념해 5월 15일로 옮긴 것이라고 합니다. 꽃으로 새겨 질 ‘고맙습니다’는 한글을 만들어 준 세종대왕에 대한 존경의 표현이기도 하지만 ‘스승’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한글문화연대가 마련한 ‘시민 꽃 바치기’행사는 14일까지 진행되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서성일 기자 centing@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