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 진강산 화재 이틀째 진화작업..2천명 동원
해병대 사격 훈련 중 불이 난 인천 강화도 진강산(해발 441m)과 인근 덕정산(해발 320m)에서 소방당국이 이틀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 30분께부터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 진강산과 덕정산 일대에 소방관 220명과 군청 직원 400명 등 2천명을 투입해 진화작업 중이다.
전날 발생한 불로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까지 임야 50㏊가 탄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산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해병대 사격 훈련 중 불이 난 인천 강화도 진강산(해발 441m)과 인근 덕정산(해발 320m)에서 소방당국이 이틀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 30분께부터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 진강산과 덕정산 일대에 소방관 220명과 군청 직원 400명 등 2천명을 투입해 진화작업 중이다. 또 헬기 13대와 소방차 25대 등 장비 86대도 동원됐다.
전날 발생한 불로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까지 임야 50㏊가 탄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산했다.
소방당국은 전날 발령한 '대응 2단계'를 해제하지 않았으며 더는 불이 번지지 않게 연소 확대 저지선을 구축한 상태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후 1시 58분께 진강산 인근 해병대 사격장에서 K201 유탄발사기 사격 훈련 중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0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불길을 잡는 데 주력했지만, 불씨가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덕정산으로 옮겨붙었다.
불이 난 지역 주변에 민가가 없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강한 바람 탓에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에 탄 임야 면적이 넓어 현장에서도 완진까지 얼마나 시간이 더 걸릴지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진화하기 위해 가동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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