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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초대형 쓰레기 뭉치, 대청호 점령 [경향이 찍은 오늘]

호국영인 2018. 9. 5. 06:29

4일 초대형 쓰레기 뭉치, 대청호 점령

[경향이 찍은 오늘]

 

[경향신문] 경향신문 사진기자들이 ‘오늘’ 한국의 사건사고·이슈 현장을 포착한 보도사진 [경향이 찍은 오늘] 9월4일입니다.

■폭우가 남긴 1만5000㎥ 쓰레기

정지윤기자

4일 충북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 대청호에는 1만5000㎥ 크기의 쓰레기가 만들어졌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떠내려온 쓰레기들이 뭉친 것이라고 합니다. 대청호는 충청권의 식수원인데요. 한국수자원공사 대청지사와 수거업체가 수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눈 감은 박용만 회장

권호욱 선임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했습니다. 박 회장이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다가 눈을 감은 모습이 사진에 담겼습니다. 박 회장은 이날 국회를 찾아 ‘규제개혁법’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DNA법 즉각 개정하라

이상훈 선임기자

4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는 DNA법 헌법 불합치 결정에 대해 즉각 개정을 요구하는 노동조합과 사회단체 등이 모여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구제절차 없이 DNA를 채취할 수 있게 한 DNA법 조항은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인 재판청구권을 침해해 헌법에 어긋난다는 결정이 나온 데 따른 것입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DNA법 즉각 개정 및 위헌적인 DNA 채취 중지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일하고 싶습니다!

김창길 기자

4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2018 취약계층일자리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이 박람회를 찾은 한 구직자가 구인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민간 일자리 1155개와 공공 일자리 1080개, 몸이 불편한 노숙인을 위한 공동작업 465개 등 총 27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람회 기간(온·오프라인) 동안 120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건강한 학교 급식을 응원합니다!

김창길 기자

아이쿱(iCOOP) 소비자생활협동조합원들이 4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건강한 학교 급식을 응원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습니다. 이날 조합원들은 조희연 교육감이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공약한 GMO, 방사능, 농약, 첨가물, 항생제 없는 5무 급식 확대 공약을 언급하며 응원했습니다. 조합원들은 서울 뿐 아니라 공약을 발표한 12개 시도교육감들을 지지 및 응원하는 캠페인과 기자회견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