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엔 봄꽃...지리산 정상엔 때 아닌 상고대 절경
봄기운이 완연한 지난 주말 지리산 정상부에 상고대가 절경을 이루었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15일 새벽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 일대 기온이 영하 3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순백의 상고대가 폈다고 16일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눈꽃과 같은 상고대 경관을 4월 중순에 보는 것은 매우 드물다"라며 " 최근 봄비로 습도가 높아진 대기환경에 새벽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상고대가 형성됐다" 라고 말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산청=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봄기운이 완연한 지난 주말 지리산 정상부에 상고대가 절경을 이루었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15일 새벽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 일대 기온이 영하 3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순백의 상고대가 폈다고 16일 밝혔다.
산 아래에서는 봄꽃이 다투어 피어나고 숲은 여름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산 정상에선 한겨울 설경이 연출돼 탐방객들이 경탄을 연발했다.
상고대는 영하의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가 나무 등 물체에 얼어붙어 마치 눈꽃처럼 핀 현상이다.
나무서리 혹은 수상(樹霜)으로도 불린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눈꽃과 같은 상고대 경관을 4월 중순에 보는 것은 매우 드물다"라며 " 최근 봄비로 습도가 높아진 대기환경에 새벽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상고대가 형성됐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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