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부시 찾아가 양말 선물한 '아들' 빌 클린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사진 왼쪽)이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을 문병해 양말을 선물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부시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한 뒤 트위터에 "자녀들과 손주, 옛 시절과 요즘 사는 얘기, 양말 얘기를 나눴다"고 썼다.
부시의 아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클린턴은 다른 어머니에게서 난 형제"라고 여긴다.
클린턴은 양말 수집가인 부시에게 개, 벌 등이 그려져 있는 양말을 선물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사진 왼쪽)이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을 문병해 양말을 선물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부시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한 뒤 트위터에 “자녀들과 손주, 옛 시절과 요즘 사는 얘기, 양말 얘기를 나눴다”고 썼다. 클린턴은 종종 스스로를 “부시 가문의 아들”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부시 가와 돈독하다. 한다. 부시의 아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클린턴은 다른 어머니에게서 난 형제”라고 여긴다.
클린턴은 양말 수집가인 부시에게 개, 벌 등이 그려져 있는 양말을 선물했다. 부시는 2013년 9월에도 클린턴이 선물한 선인장 그림 양말을 신고 활짝 웃었다. 생존 전직 미국 대통령 중 최고령인 부시(92)는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 올해 1월 폐렴으로 2주 동안 입원하기도 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