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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부시 찾아가 양말 선물한 '아들' 빌 클린턴

호국영인 2017. 4. 10. 19:01

아버지 부시 찾아가 양말 선물한 '아들' 빌 클린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사진 왼쪽)이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을 문병해 양말을 선물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부시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한 뒤 트위터에 "자녀들과 손주, 옛 시절과 요즘 사는 얘기, 양말 얘기를 나눴다"고 썼다.

부시의 아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클린턴은 다른 어머니에게서 난 형제"라고 여긴다.

클린턴은 양말 수집가인 부시에게 개, 벌 등이 그려져 있는 양말을 선물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왼쪽)이 9일(현지시간) 파틴슨병을 앓고 있는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을 문병해 양말을 선물하고 있다. 빌 클린턴 트위터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사진 왼쪽)이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을 문병해 양말을 선물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부시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한 뒤 트위터에 “자녀들과 손주, 옛 시절과 요즘 사는 얘기, 양말 얘기를 나눴다”고 썼다. 클린턴은 종종 스스로를 “부시 가문의 아들”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부시 가와 돈독하다. 한다. 부시의 아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클린턴은 다른 어머니에게서 난 형제”라고 여긴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왼쪽)이 앞서 2013년 9월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 자택을 방문했을 때 사진도 다시 화제가 됐다. 빌 클린턴 트위터

클린턴은 양말 수집가인 부시에게 개, 벌 등이 그려져 있는 양말을 선물했다. 부시는 2013년 9월에도 클린턴이 선물한 선인장 그림 양말을 신고 활짝 웃었다. 생존 전직 미국 대통령 중 최고령인 부시(92)는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 올해 1월 폐렴으로 2주 동안 입원하기도 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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