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속 두 장의 사진, 같은 장소라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이러한 이탈리아 지진 전후 사진이 SNS를 통해 확산 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이탈리아를 덮친 강진의 후폭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영국의 한 언론사가 구글의 스트리트 뷰를 이용해 지진 전과 후를 비교한 건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탈리아 중부의 라치오,

옴브리아 주에 걸친 산악 지역 마을들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평화롭던 마을이 한순간에 폐허가 되었는데요.

가정집은 물론 교회나 도로 모두 무너져내려,

이제는 그 흔적만 겨우 확인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지진의 참혹함이 그대로 전해져 오는데요.

지금도 이탈리아에서는

한 명의 목숨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매몰된 실종자들이 구조되어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