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은 어떨까.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뒤쪽의 물체나 사람이 그대로 비쳐 보여야 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빛을 100% 투과하는 물질은 알려져 있지 않다. 투명하고 아주 깨끗한 유리도 빛을 일부 반사한다. 특히 투명인간은 피부, 뼈, 장기 등이 모두 빛을 완벽하게 투과해야 한다. 영화처럼 단순히 약을 먹거나, 방사능을 많이 쬐는 정도로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투명인간이나 투명망토를 실제로 연구하는 학자들도 있다. 실제 투명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빛의 굴절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미국 로체스터대 연구팀은 렌즈를 여러 장 겹쳐서 빛을 굴절시키면 렌즈 뒤에 있는 물건을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해 발표했다. 엄밀히 얘기하면 그냥 눈을 속이는 렌즈이지, 투명망토는 아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투명인간의 입장이 됐을 때 생긴다. 투명인간은 인체 모든 부분이 투명하다. 사람이 보기 위해서는 눈으로 들어온 빛이 망막에 맺혀야 하는데, 투명한 망막에는 물체의 상이 맺힐 수 없다. 또 사람의 눈은 앞에서 들어온 빛이 퍼져 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암실처럼 어둡다. 투명인간의 눈에 이런 암실이 있을 수 없는 만큼 들어온 빛을 재구성할 능력도 없다. 결국 투명인간은 '볼 수 없는' 존재인 것이다. 원하는 곳에 들어가서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볼 수는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결국 투명인간은 상상처럼 매력적인 초능력이 아닌 불행한 능력인 셈이다.
◇왜 하필 가시광선일까
사람이 빛을 본다는 것은 '가시광선'을 본다는 뜻이다. 빛은 적외선, 자외선, X선 등 파장이 다른 수많은 줄기의 묶음 형태인데, 사람은 오직 가시광선만 볼 수 있다. 왜 가시광선일까. 가장 간단한 설명은 진화론에서 찾을 수 있다. 지구에 사는 생물들은 태양빛을 생명의 원천으로 삼는다. 태양에서 대기를 거치면서 지구 표면에 도달하는 빛은 대부분 가시광선으로 구성돼 있다. 자외선, X선 등 다른 종류의 빛은 공기 분자와 반응을 해 걸러지지만, 가시광선은 공기 분자와 반응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인간은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빛의 종류인 가시광선을 최대한 보고 이용하기 위해 진화했다고 할 수 있다.
※이 기사는 재단법인 카오스의 '빛' 강연 시리즈 중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최철희 교수가 진행한 '우리는 빛을 어떻게 인지할까'를 요약·재구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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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혹 사람이 투명인간이 된다면 상상하는 것처럼 좋은 것은
아니며 빛이 투과해버리기에 아무것도 볼 수없다는 것이면
그것은 불행중 불행이며 아무 것도 볼 수없는 투명인간 이라면
우선 살아 남을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보이지 않는 눈으로 자신 스스로 먹을 것을 찾을 수가 없으며
주위의 사람들이 도와주고자해도 보이지 않는 투명인간에게
먹을 것을 챙겨 줄 수가 없기에 살았다고 볼 수가 없다.
어쨋든 우리가 생각하는 투명인간이라면 최고의 불행한 인간
이라고 보며 세상을 살아가는데는 평범해야 하는 것이다.
세상사람과 소통하며 서로 주고 받으며 사랑하는 사람이다.
우린 평범속에 자신도 찾을 수가 있으며 또한 걸어가는 길도
스스로 찾아 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