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XP 바탕화면 사진작가 "영원히 기억될 작품"
[서울신문 나우뉴스]컴퓨터 앞에 앉은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본 유명한 사진이 있다. 미국 백악관 전경 만큼이나 사람들이 알고 있다는, 전세계 10억명 이상이 봤다는 그 사진 바로 윈도우 XP의 바탕화면 '블리스'(Bliss)다.
최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블리스를 촬영한 사진작가 찰스 오리어와의 인터뷰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유튜브에 동영상으로 게재된 이 인터뷰는 지난 8일(현지시간) 윈도XP에 대한 공식적인 지원 종료를 기념해 기획된 영상물이다. 이 사진이 촬영된 것은 지난 1996년. 당시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작가로 활동했던 오리어는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던 길에 나파 벨리(Napa Valley)에서 발견한 아름다운 풍경에 반해 자동차를 세운다.
오리어는 "사진 속 풍경은 정말 고요한 모습이지만 실제로 이 도로는 자동차가 붐비기로 악명높은 곳" 이라면서 "정말 위험한 도로였지만 사진기를 든 순간 주변의 어떤 것도 나를 방해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개된 사진에는 파란 하늘에 구름이 보이지만 처음 촬영된 사진에는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날씨였다"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이 사진을 이미지 에이전시 회사에 보냈고 몇 년 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구매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오리어는 "이 사진이 세상에 이토록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과거에는 생각조차 못했다" 면서 "세상 많은 사람들이 내가 촬영한 사진을 매일 본다는 생각에 기분이 오싹할 정도였다" 며 웃었다. 이어 "윈도우 XP는 사라지지만 영원히 기억되는 사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최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블리스를 촬영한 사진작가 찰스 오리어와의 인터뷰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유튜브에 동영상으로 게재된 이 인터뷰는 지난 8일(현지시간) 윈도XP에 대한 공식적인 지원 종료를 기념해 기획된 영상물이다. 이 사진이 촬영된 것은 지난 1996년. 당시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작가로 활동했던 오리어는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던 길에 나파 벨리(Napa Valley)에서 발견한 아름다운 풍경에 반해 자동차를 세운다.
오리어는 "이 사진이 세상에 이토록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과거에는 생각조차 못했다" 면서 "세상 많은 사람들이 내가 촬영한 사진을 매일 본다는 생각에 기분이 오싹할 정도였다" 며 웃었다. 이어 "윈도우 XP는 사라지지만 영원히 기억되는 사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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