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속으로...

* 선생님을 뵙고!

호국영인 2013. 12. 18. 18:34

선생님을 뵙고!
2007-05-17 18:29:49, 조회 : 54, 추천 : 10

정윤희

선생님 펜을 잡고 보니 그 무궁 무진한 선생님 지혜의 말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선생님 저는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하게 보이지만 사실은 차로 비유하면 폐차 직전의 차가 아닌가 싶습니다. 평생을 먹고싶은 음식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음식을 먹으면 부종(특히 얼굴에)이 오고 갑상선과 장으로 수많은 약을 먹었습니다.

선생님 삶이란 자체가 너무 고통이며 인간의 목숨이 너무나 질기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선생님 저는 그날 저녁을 잊을수 없습니다. 선생님 께서 저의 손을 잡는순간(눈 깜박할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는 냉기가 손끝으로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현실 입니다. 지금 이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발에서 냉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술이라고는 단 한잔도 못먹는 제가 그날 선생님 앞에서 소주1병을 넘게 마신것 같은데 술도 취하지 않고 부종도(얼굴에)오질 않고 너무도 신기한 일들 입니다.  호국인촌에서 일박을 할때,  제가 살다가 이렇게나 편안한 시간도 있구나...
어째서 호국인촌의 그방이 그렇게도 저에게는 편안 했던지 천국같은 밤을 지냈습니다.

그 뒷날 목장으로 출발 하면서 선생님 옆 좌석에 앉으라고 했습니다 그날 목장으로 가는 도중 몸에서 진액이 빠져 나오는 느낌과 고통을 느꼈습니다. 선생님 차에서 내리는 순간은 살것 같았고 차가 출발하면 또 고통스런 시간이었습니다.
이 고통을 이겨야 된다고 참았으나 그만 선생님 옆에서 실수를 했습니다. 선생님너무 죄송하고 미안 합니다.

갈림길에서 선생님과 작별 인사를 하고 집에 도착해서 몇일간 차멀미하는 사람 처럼 위가 울렁거리고 현기증 비슷한 증세가 있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선생님을 생각 하면서 마음에 감사를 올렸더니 발에서 냉기가 빠져 나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루에 10회정도) 참으로 놀랄 현실 이었습니다.

이 후로 음식을 잘먹지 못하던 제가 편안하게 음식을 먹을수가 있고 부종(얼굴에)도 많이 줄어들고 참으로 믿지 못할 현실 이었습니다.

선생님을 좀더 일찍 뵙지 못한 산더미 같은 저의 업보를 탓하면서 이만 줄일까 합니다. 선생님의 무궁무진한 지혜의 말씀을 세상에 알리는데 앞장 서겠습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충무동  정   윤   희 올림

'우산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0) 2013.12.18
* 호국인촌 3회방문...   (0) 2013.12.18
* 단양으로 가다...  (0) 2013.12.18
초행길  (0) 2013.12.18
* 1.호국인촌을 다녀와서  (0) 201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