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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 '압류' 부동산, 오늘부터 공개 입찰

호국영인 2013. 11. 26. 01:37

 

전두환 전 대통령 '압류' 부동산, 오늘부터 공개 입찰

전두환家 부동산, 25∼27일 공개 경쟁입찰

서울=뉴시스】천정인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검찰에 압류당한 주요 미술품 일부가 1일 공개됐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집행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 일가는 이대원, 김환기, 김종학 등 국내 유명 작가를 포함해 장샤오강과 데미언 허스트 등 국외 거장의 작품들까지 소장하고 있었던것으로 드러났다.

중 가장 고가로 추정되는 작품은 전 전 대통령의 사저에서 압류한 이대원 화백의 '농원(120호)'으로 검찰은 이 작품이 수억원에 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재국씨로부터 한국 추상화의 선구자이자 파리와 뉴욕에서 한국미술의 세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환기 화백의 '언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 작품을 압류했다.
또 천경자 화백의 '여인', 오치균 화백의 '집', 변종하 화백의 '새와 여인', 배병우 작가의 '소나무' 등 국내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조선시대 진경 산수화의 거장으로 꼽히는 겸재 정선, 현재 심사정의 작품 등도 압류 목록에 포함돼 있다.
아울러 검찰은 영국 출신에 현존 최고의 인기작가로 꼽히는 데미언 허스트의 'For the love of god'을 비롯해 중국 근대미술의 거장으로 불리는 장 샤오강의 '혈연 시리즈'도 확보했다.
이 외에도 모던 아트의 선구자인 프란체스코 클레멘테의 '우상'과 초현실주의 작가인 프랜시스 베이컨의 판화 '무제', 밈모 팔라디노의 '무제' 등이 있다.
검찰은 '압류재산 환수 TF(태스크포스)' 구성해 작품 매각 방식을 논의하고 있으며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공매시스템 또는 수의계약 등을 통해 작품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 미납 추징금 회수를 위한 압류 부동산에 대한 공개 경쟁 입찰이 오늘부터 사흘간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라인 공매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실시됩니다.
입찰대상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삼남 재만씨 명의의 한남동 빌딩과 장녀 효선씨 명의의 안양시 소재 임야와 주택으로 감정가는 각각 195억 원과 31억 원입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이번 부동산 외에도 보석류와 시계 등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동산 112점에 대해서도 다음 달 공개 경쟁입찰에 붙여 올해 안에 매각대금을 회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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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욕심들이 이렇게 많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