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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인줄 알았는데…국내 최대 수중 동굴 발견

호국영인 2012. 12. 10. 15:26

 

우물인줄 알았는데…국내 최대 수중 동굴 발견...

 

국내 최대규모의 수중 동굴이 발견됐다.

산골마을에서 오랫동안 작은 우물로 알고 있던 곳. 해발 600m의 산 중턱.
스쿠버 다이버들이 눈에 잘 띄지도 않는 작은 우물 속으로 들어갑니다.


이곳은 마을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수가 있는 곳이며 안으로 들어가면 수심 30m, 길이 100m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의 동굴이 이어지며 10여m를 수직으로 내려가는가 싶더니, 곧 경사가 완만한 구간이 이어진다.

울퉁불퉁한 천장에 바닥은 비교적 평평한 석회동굴. 어른 한명 겨우 지날 정도로 좁은 구간이 이어지다 깊이 내려갈수록 넓은 구간이 펼쳐진 계곡물에 산다는 연가시,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도롱뇽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70여m 들어간 지점 수심은 이미 30m. 산 속에 수중 구간만 발견된 동굴은 처음이다.

 

거의 태백 신령굴 같이 최대 최장이라 할 수 있고, 향후 이런 조사가 이뤄지게 되면 더 깊고 더 큰 규모의 수중동굴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작은 우물로만 알고 있던 주민들은 그저 신기할 따름이고  돌을 집어넣으면 돌 내려가는 소리가 5분씩나요. 지역을 지키는 수호신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동굴은 제주도 용천동굴과 울진 성류굴처럼 매장 문화재로서의 보존 가치가 있는데다, 인간의 손이 닿지 않아 동굴 속 모양이나 생태계에 대한 학계의 관심도 크다.

탐사팀은 추가 정밀 조사를 거쳐 동굴의 정확한 규모를 밝혀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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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우물속이 이렇게 커다란 굴이 있다는 것에

    마을주민들은 얼마나 놀랐을까요.

    조사가 끝나면 지금보다 더 큰 규모의 굴이 발견이 된다고

    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호구인 촌의 주위에도 고수동굴을 비롯하여 천동동굴,

    노동동굴이 있는데 이곳보다도 더 큰 동굴이 발견된 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