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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미쳐 몰랐던 '성'의 불편한 진실"

호국영인 2012. 7. 23. 04:30

 

"우리가 미쳐 몰랐던 '성'의 불편한 진실"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성(城)은 더 이상 매력적인 주거공간이 아니다.

 문명이 발전하면서 주거시설 또한 다양한 형태로 발전했고,

성은 이제 관광지에서나 볼 수 있는 건축물이 됐다.

하지만 성에는 우리가 몰랐던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여럿 담겨 있다.

순위정보 제공 사이트 '리스트버스 닷컴'이 꼽은

성에 관한 매혹적인 진실들을 살펴보자.

 

 계단

=성의 계단은 시계방향의 나선형이다. 여기엔 매우 실용적인 의도가 숨어져 있다.

 이는 침입자들이 계단을 오를 때 칼을 쓰기 불편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반대로 해석하면 성의 주인들은 올라오는 침입자를 칼로 베기가 용이하다.

물론 이는 침입자와 성주 모두 '오른손잡이'일 때 얘기다.

 

 

화장실

=성에 화장실이 없었다는 것은 가장 불편한 진실이다.

 물론 '가더롭'이라 불리는 화장실 겸용의 작은 공간은 있었다.

가더롭의 바닥에는 구멍이 뚫려 있어 이곳을 통해 성 밖으로

배설물이나 쓰레기를 버릴 수 있었다. 또 옷을 보관하는 등 다용도로 쓰였다.

 

 

건축재

=천년 전 노르망디 사람들은 영국에 도착했을 당시

 '나무'로 만든 모트 베일리 양식의 성을 세웠다. 초창기엔 이 성이 산 위에 지어져

날카로운 경사를 힘겹게 올라야만 성에 다다를 수 있었다. 의외로 튼튼한 외벽을

자랑했던 이 성은 아쉽게도 목재라는 특성 상 쉽게 불에 탄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지녔다.

 

 

윈저 성

=9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의 윈저 성은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같은 자리에

 보존된 성채다. 이 성은 왕이 바뀔 때마다 원형타워나 구조물이 새로 생기는 등의

변화를 겪었고 1992년엔 화재가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입기도 했다.

현재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소유로 돼 있다.

 

 

방어

=초대받지 않은 자가 성에 출입했을 때의 대가는 매우 잔인했다.

 성에 마련된 무기창고, 지하감옥, 대장간, 사형 구멍, 화살 고리 등 이름만 들어도

오싹해지는 이 모든 기구들은 성에 '무단침입'한 이들을 혼내주기 위한 것들이다.

 

 

불편함

=성을 떠올릴 때, 호화로움과 거대함, 쾌적함만을 상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성은 공기순환이 잘 되지 않고 늘 축축한 상태였다.

방어를 주된 기능으로 하는 성에 있어 쾌적함은 차후 문제였기 때문이다.

물론 나중에 가서 성 내부의 모습도 부의 척도가 되면서 조금씩 변화가 생기긴 했다.

 

 

음식과 놀이

=성은 지루한 공간이었다. 밖에선 사냥이나 전투훈련과 같은 육체적 활동이라도

 할 수 있었지만 성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재미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지루함을 해소하는 최고의 방법은 단연 '먹고 즐기는 것'이었다.

 풍부한 음식과 술, 광대가 있는 축제는 굉장한 즐거움이었다.

 

 

우물

=우물은 성에 사는 사람들에겐 '아킬레스 건'이나 마찬가지다. 침략자들이 우물에 독을 타거나

 모래라도 뿌리면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쳤고 우물이 말라도 큰일이었다.

 중세시대엔 성 안 우물 관리가 철저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침입자들의 주된 표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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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성들도 지금은 불편한 진실을 알게 되는것처럼...

    최상과 최하 최고를 선택하는자 사람이지요.

    준비하는것도사람... 즐기는것도사람... 당하는것도사람...

    우리는 이렇게 살아가는것이 찰라의 순간을 생각 못하고

    무엇이 먼저인지도 모르면서 어리석게 헤메이는 시간들

    지나고 다시 생각할때는 과연 무엇이 남아 있다고 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