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 매길 수 없는 역사적 문서 ‘수두룩’...
1200년간 봉인됐던 바티칸 비밀 서고의 문이 개봉됐다. 비밀 서고를 가득 채우고 있던 문서들의 길이만 50마일(80km). 문서 숫자는 ‘계산 불가’에 가깝다고 한다. 이번에 공개된 비밀문서 중에는 지동설을 주장한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떨리는 손으로 서명한 종교재판 기록과 독일의 종교 개혁자 마르틴 루터를 파문한 교황의 문서 등이 포함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주요 외신은 최근 “바티칸 교황청 서고에 수 세기 동안 보관돼 있던 귀중한 자료들이 사상 최초로 대중에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19세기 북아메리카 인디언 오지브와족 추장이 교황 레오 13세에게 보낸 편지로, 자작나무 껍데기로 만든 이 편지에서 추장은 교황을 ‘예수의 임무를 수행하는 기도자들의 대제사장’이라고 지칭했다. 이와 함께 1789년 프랑스 혁명 직후 수감된 마리 앙투아네트 여왕이 “나와 비탄을 함께하는 이들의감정만이 지금의슬픈처지에서 내가받을수있는유일한위안입니다”라고 적은편지도공개됐다. 한편 이번 전시회가 바티칸이 수장하고 있는 모든 비밀을 공개한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1810년 나폴레옹이 로마를 점령했을 때 프랑스로 가져갔다가 교황청에 돌려주지 않은 일부 문서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빠졌다. 학자들의 관심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 등 파시즘 세력과 교황청 간 관계를 나타낼 문서들이 대부분 누락됐다는 데 쏠리고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학살을 방조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교황 비오 12세 시절의 기록이 공개에서 빠진 점이 지적된다. 교황청 측은 그동안 “비오 12세가 비밀리에 유대인학살을 막아왔다”고 주장해 왔다. 비오 12세 시절의 기록은 200만 개의 파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공개되는 데 1~2년은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 교황청 측은 “교황은 기록을 공개하는 것이 논란을 잠재우고 교회에 득이 된다고 본다”며 기본적으로 현대 비밀문서 공개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 우리는 어떻게 보면 비밀이라는 것을 남에게 보여 주고자 하는 것을 싫어하기에 숨기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숨기던 것을 교황청에서 공개를 하는 목적이 있을 것이라 생각이드네요. 세상에 밝히려는 목적도 있겠지만 무언가 이유가 있어서 밝히는 뜻도 있겠지요.
우리로써는 모르고 살던 것을 안다는 것은 나쁘던 좋던 다 괜찮은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그옛날을 다시 되돌아본다는 것은 좋은 것보다는 가슴아픈 사건이 더 많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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